샤케드(שקד)

2023-07-02

412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전능하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태초에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천지를 창조하셨다.(창 1:26~27, 욥 38:4~7, 잠 8:22~31)
그리고 여섯째 날, 사람을 지으실 때 아담을 흙으로 지으시고, 아담의 육체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셨다.(창 2:7)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에녹 3서)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죄 없는 그의 천사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였다.(계 1:20, 계 5:6, 에녹 3서)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비밀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봄으로써 밝힐 수 있다.(고전 2:10)

고린도전서 2장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라 하였다. 이는 일반적인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자들 중, 에녹과 엘리야 같은 사람들은 죽임 없이 승천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경 말씀에는 일반적인 말씀도 있고, 특별히 하시는 말씀도 있는 것이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에게 죽음을 주신 것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땅에서 육신의 허상을 입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천사성이 내재된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늘의 천사가 육신을 입고 살다가, 육신은 죄로 인하여 죽게 되지만, 육신 안에 거하는 천사의 생기(생령)는 죄를 회개하고 구원을 받아서, 다시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여호와께서는 이 비밀을 알게 하려고 필자에게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여주셨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그리고 땅에 살면서 육신의 죽음도 체험하게 해 주셨다.

결혼 초기 때 있었던 일이다.
크리스마스이브 날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아내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맥주를 두 잔 마셨다.
필자는 술을 마실 줄 모른다. 담배도 체질에 맞지 않아 피우지 않는다.
이날, 두 잔 정도의 맥주를 마시고 영화를 관람하던 중, 몸에 이상한 통증을 느꼈다.

너무 고통스러워 아내에게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말하려 하였지만, 말문이 열리지 않았다.
온몸이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손짓으로 나의 고통을 호소해보려 하였지만, 손도 움직이지 않았다.

영화 화면도 보이고 음성도 크게 들이는데, 말을 못 하고 손발이 움직이지 않으니 너무 이상하였다.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필자는 순간적으로 "사람은 이렇게 죽는구나" 하는 심적 부담과 함께 슬퍼지기도 하였다.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죽다니,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 눈도 보이지 않았다. 앞은 온통 회색이었고, 귀만 들리고 있을 뿐이었다.
나중에는 귀마저 들리지 않았다. 오직 정신만 살아 있었다.

그런 후 극심한 고통은 살아지고, 온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순간 알코올로 인한 고통은 씻은 듯이 살아지고, 맑은 정신이 찾아온 것이다.

필자는 영화관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육신의 죽음을 체험한 것이다.
이 체험을 통해, 육신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때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은 때였다.)

하나님은 필자에게 성경말씀에 기록한 이사야 선지자가 본 계시의 말씀과 에스겔, 사도 요한, 다니엘, 스가랴 선지자가 본 계시의 말씀들을 그대로 보여주셨다.
이 모든 계시들은 어린 시절, 또는 젊은 시절에 꿈속에서 본 계시들이다.

이러한 기이한 현상들을,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믿을 수 있을까?
필자는 신학을 배우지 않아, 신학자들처럼 글을 쓰지는 못한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에 이끌린 체험을 간직하고 있으므로, 그 체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육신의 죄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육신의 죽을 뒤에는 심판이 있는 것이다.
필자의 모친은 며칠 전, 육신이 다 소진하는 고통을 받으신 후, 91세의 나이로 하늘나라에 돌아가셨다.
모친은 늦은 나이에 필자의 전도로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셨다.
그러나 연로하셔서 교회를 얼마 다니지 못하셨다.
세례를 받으신 후, 전에 행하시던 우상 숭배는 깨끗이 청산하셨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며 사셨다.

모친의 입관 앞에서 장남인 필자는 큰 소리로 기도드렸다.
땅에서 육신의 죄를 다 치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심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기존의 고유문화의 장례 절차와 제사 제도를 모두 무시하고, 오직 믿음 안에서 장례를 치렀다. 믿지 않는 형제자매들에게는 장례 치르는 절차를 허용하였다.
그러나 장례 후에는 모든 것을 없애버렸다.

사람들은 땅에서 살았으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선진들의 증거는 진리이므로 믿어야 한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들을 진리이다.
한 분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들(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나님과 하늘나라의 비밀을 증언하게 하였다.
이 증언들은 예수 그리스도나 선지자, 사도들의 개별적인 말씀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요 5:30, 계 19:10)

사람들이 땅에서 주어진 삶을 다 살다가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복된 것이다.
이는 육신의 허상을 벗고, 천사의 실상으로 돌아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음에서 부활하면 천사의 신분을 되찾게 되고, 본래의 형상으로 돌아가서 영생하는 것이다.

2023. 7.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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