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사람들은 왜 남에게 대접을 받으려 하는 걸까?
그리고 왜 남들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일까?
우리들은 불완전한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의 소욕이 이끄는 대로 판단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이 배고프면 먹어야 하고, 목마르면 마셔야 한다.
그리고 육신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남들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이처럼 육신의 소욕과 욕망 때문에 자신을 나타내려 하고, 남에게 대접받으려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욕구는 누구나 누리고 싶어 하는 보편적 욕구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육신의 소욕을 지니도록 창조하셨다.
육신의 소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였고, 죄에서 용서받는 율법을 주셨다.
선지자 모세를 보내어 율법을 행하도록 하였고, 율법을 통해 죄 씻음을 받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우리들은 육신의 소욕 때문에 죄를 짓게 되고, 죄 때문에 징계를 받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라는 말씀은, 자신의 욕구를 통해 남들의 욕구를 생각하라는 말씀이다.
자신의 욕구만을 채우려 하는 자들은 내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자이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죄를 깨우쳐 주셨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자신의 죄를 살필 줄 아는 자는, 내 이웃의 욕구를 살필 줄 아는 자이다.
이러한 자가 율법을 행하는 자이고, 선지자이다.(마 22:39~40)
마태복음 22장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게 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사람이 아담이다.(창 2:7)
아담은 인류의 시조가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죄에서 구원받기 위해, 천사의 실상에서 육신의 허상을 입고 살아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천사성이 내재된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들은 육신의 허상을 통해 죄를 깨닫게 된다.
육신의 죄를 씻음 받으면 허상은 사라지고, 영생하는 실상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천사의 실상과 육신의 허상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육신은 허상이므로 태어났다가 죽는다.
그러나 영혼은 육신이 생겨날 때 들어왔다가, 육신이 죽을 때 빠져나가는 것이다.
육신에 붙어있던 영혼은 시공간이라는 허상에 머물러 있다가, 육신이 죽으면 시공간을 벗어나는 것이다.
시공간을 벗어나면, 영생하는 천사와 같은 실상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육신을 입고 허상 속에 살다가, 실상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내 이웃에게 대접하는 법을 배워서 온전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2023. 7.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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