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7-04

415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마 8:1~4)

마태복음 8장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복음을 전하신 후 산에서 내려오셨다.
그때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였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게 나았다.

예수께서는 이 비밀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셨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말씀하셨다.
이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선지자들의 사명을 깨우치기 위함이었다.
당시에는 선지자가 없는 암흑기였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있을까? 오늘날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마 25:14~46)
달란트의 재능은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육신의 재능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말씀들은, 판타지 소설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역사할 뿐,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에게는 역사하지 않는다.(요 3:6)
성령의 권능은 구약시대 때 선지자들에게 나타났고,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 역사하였다. 즉 사도들이 사역할 때까지 역사하였다.

성령의 권능이 무엇이며 어떻게 역사하는지, 그 비밀을 간략히 밝혀보련다.


구약시대 때, 선지자 에녹과 엘리야는 육신의 죽음 없이 승천하였다.
이런 기이한 현상은 여호와의 권능이었다.
이러한 능력을 두고, 성령의 권능이라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지자들이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며 병든 자를 고치는 등,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없는 능력을 행하였다.
이러한 능력도 성령의 권능이다.

가장 크게 역사한 성령의 권능은, 천지창조의 능력이다.
또 아담을 흙으로 지으시고, 예수를 성령으로 잉태시키셨다.
성령의 권능은 이러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입은 큰 사자이다.
즉 선지자들보다 더 큰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시시때때로 성령을 기름 붓듯 하셨고, 약 3년 동안 수많은 권능을 행하게 하셨다.(행 10:38)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들이 성경 말씀을 적용할 때,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것일까?
당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선지자,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행하며 사역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달란트 받은 종들을 삶을 깨달아 육신의 능력으로 사역해야 하는 것인가?

다시 말해,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주어진 육신의 재능이다.
육신의 재능으로 성경을 배우고, 선지자 사도들의 가르침, 곧 성령의 가르침을 배워서 사역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타국(천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기셨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의 날,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천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다.(마 25:14~46)

그러므로 달란트 받은 종들은 성령의 은사를 받아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십자가의 보혈을 믿음으로써 구원받는 것이다.(롬 10:9~10)

성령의 은사는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 역사한, 성령의 권능이었다.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오늘날에도 성령의 은사를 행하도록 가르친다면, 불법을 행하는 자가 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마 7:22~23, 살후 2:10~12)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지극히 작은 권능을 받은 두 증인을 통해, 성령의 권능이 나타날 것이다.(계 11:3~11, 마 25:40, 계 3:8)

2023. 7. 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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