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10-27

506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시 127:1~5)

시편 127편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우리네 인생들은 강한 것 같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들의 풀 같고 꽃과 같은 것이다.(벧전 1:24)


베드로전서 1장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그러므로 티끌 같은 우리네 인생들은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집을 세워도 헛것이요, 든든한 성을 세워 파수꾼이 지킨다 하여도 헛수고가 된다.
일찍이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고 저녁 늦게까지 수고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하여도, 그 수고가 헛되게 된다.
이는 인생들의 목숨이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에게 깊은 잠을 주시고, 마음의 평안을 주시는 것이다.


한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들도 자녀가 있어야 다복하고 즐거운 것이다.
집안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어미가 잉태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그의 가정에 베푸시는 열매이며 상급이기 때문이다


젊어서 낳은 자식은 용사의 손에 있는 화살과 같다.
용사의 화살통에 화살이 가득한 것처럼, 자식이 많은 가정은 참으로 복된 가정이다. 그들이 성문에서 원수들을 만나도 싸워서 이기게 됨으로 수치를 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윗과 솔로몬이 살아가던 시절에는, 이와 같이 자녀가 많아야 복된 가정이었다.
강대국이 되려면 군사가 많아야 한다. 군사가 많아야 적들로부터 방패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강대국을 꿈꾼다 하여도, 잉태할 수 있도록 태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하는 것이다.
태의 문을 여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태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문을 지켜야, 적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 문화는 구약시대 때와 많이 다르다. 삶의 문화와 생활 양태가 많이 변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삶의 문화가 바뀐다 하여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심령을 살피고 계신다.
특히 오늘날의 삶은, 질도 높고 물질의 풍요가 넘치는 시대이다.
이렇게 풍요가 넘치는데도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삶의 문화가 예전과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육체적 단순노동에서 정신적 노동으로 삶의 문화가 변천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삶의 문화가 변한다 하여도,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자만이 깊은 잠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의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평안을 취할 수 없고, 마음이 불안하면 깊은 잠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세상의 주인이 되어 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힘만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가 없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그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삶의 현장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들의 앞길을 살피고 계신다.
그러므로 내 의지만을 앞세우지 말고, 세세토록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눈동자같이 지키고 계신다.(시 17:8))
우리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지으셨기 때문이다.(창 1:26~27)
하나님이 우리들의 모양을 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것은, 우리들의 실체가 태초 전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에녹 3서)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 "광명한 새벽별"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계 22:16, 롬 8:3)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 별의 비밀을 [에녹 3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은 죄로 인하여 잠시 육신을 입은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사는 날 동안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을 기회를 주신 것이다.
이 기회를 갖고 살아가는 동안 평안을 주시려고, 잉태의 복과 잠을 이룰 수 있는 평안의 복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차 하늘 본향에 돌아가 영생하는 천사의 실체를 깨닫는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마 22:30)
이 지혜를 깨닫는 자만이,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2023. 10. 2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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