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장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예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말씀하였다.
왜, 저들에게 뱀들이라 말씀하고, 독사의 자식들이라 말씀하였을까?
뱀은 짐승들 중에서도 가장 간교하게 지음 받았다.(창 3:1)
창세기 3장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그러면, 뱀의 실체는 어디에서 왔을까?
사람들의 실체는 천사였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은 것이다.
뱀의 실체도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사탄이 죄로 인하여 뱀이 된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8장, 지상의 천사들
-중략-
천사장 미가엘은 사탄의 앞으로 내려와
흉측하게 변한 사탄의 모습을 바라보며
비웃듯이 그를 비꼬았다.
스스로 천국을 떠나
부서질 수밖에 없는 지상에 내려온
어리석은 천사여, 그것이 너의 모습이냐.
본디 모습을 잃어버린 너의 모습은
강하긴커녕 추하기만 하구나.
그것이 네가 말한 진화의 모습이냐.
정말 추하게 진화하긴 했구나.
하늘의 천사들이 죄로 인하여 육체를 입은 것이다.
짐승들은 사람들보다 먼저 창조되었다.
뱀은 사탄의 죄 때문이었고, 사람들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였는데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았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사람으로 태어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뱀으로 비유한 것은, 저들이 사탄의 종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탄은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거역한 죄 때문에, 먼저 뱀으로 태어난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짐승들을 창조한 후 여섯째 날에, 타락 천사의 생기로 아담을 지으셨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창 1:26~27)
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체를 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태초 전 하늘에는 천사들뿐이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사들의 죄를 깨우쳐,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창설하신 것이다.
그리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이를 증언한 말씀이 [로마서]와 [에녹 3서]이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빛으로 오신 예수를 배척하고 핍박하였던 것이다.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몇 번이나 품으려 하였지만, 저들의 심령은 멸망하는 짐승 같았다.(마 23:37)
저들은 사탄의 종이 되어 세속 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라고 소리친 것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누구인가?
서기관들은 구약시대 때부터 율법의 필사와 연구 등, 회당의 공문서를 담당한 전문가 집단이다.
그리고 바리새인들은 분리된 자, 거룩한 자라는 뜻으로 율법을 철저히 지켜온 자들이다.
이처럼 지키기 힘든 율법과 규례를 지키며 살아왔는데, 왜 뱀들 중에서도 독사의 자식들로 인식되었을까?
예수가 보는 관점과, 세상이 보는 관점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었기에, 하늘나라에 대한 빛의 말씀을 증언하였지만, 저들은 세상의 것을 중심으로 세속 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대인들도 세속 된 삶 속에서 저들을 지도자로 섬기게 되었던 것이다.
저들은 세속 된 지식으로 모세의 자리에 앉아 다스렸고, 세속 된 지식으로 높은 자리와 스승의 자리를 좋아하였다.
겉모습은 회칠한 무덤 같았고, 속은 이리(늑대)와 같았다.(마 23:1~32)
이리(늑대)와 같다는 뜻은 세속 된 진리를 전파하면서, 세속 된 삶을 누렸기 때문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도 예수가 오시기 전에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들이었을 것이다.
저들은 유대교의 오랜 전통을 지켜왔으므로, 저들의 신앙을 자랑하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진리임을 알고도, 저들이 지켜온 전통을 쉽게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유대 지도자들은 단결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선동한 것이다.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성령의 말씀을 분별하기 어렵다. 영적인 말씀들은 성령으로써 분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도 성령으로 깨우쳐 준 말씀들은 깨달을 수 있는 지혜는 가지고 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도 성령의 말씀을 분별할 영은 없지만, 예수께서 깨우쳐주신 말씀이 진리인지 거짓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니고데모"는 유대 지도자였지만 예수의 말씀이 진리인 줄 알았고, 밤중에 찾아와 말씀을 여쭈었던 것이다.
밤중에 찾아왔다는 것은 유대 지도자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남들 모르게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나마 "니고데모"는 양심이 있는 지도자였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 앞에서도 예수를 대적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심령은 어떠하였을까?
저들의 심령이 얼마나 굳은 돌밭 같았으면,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을까?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도 이와 같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조들이 그렇게 믿었으니까, 현실이 그러하니까, 등으로 전통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주어진 지혜와 독창성으로 진리의 말씀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선지자가 없는 시대를, 약 400년간 살아오면서 변질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사도들이 없는 시대를 약 2,000년간 살아왔으니, 얼마나 많이 세속 되고 변질되었을까?
성경 말씀도 변개시키는 시대를 살아왔던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은 세상 끝날까지 미혹할 것이다.
2023. 11. 8.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