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장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예수 그리스도의 어릴 적 성장에 대한 말씀은 몇 구절뿐이다.
그 말씀 중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진 것과 지혜가 충만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태어나는 비밀을 밝혀주는 말씀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은 예수와 같이, 육신을 입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아담부터 시작하여 육신을 입지 않고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다만 그 육체가 태초 전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것인지, 아니면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체를 입고 태어난 것인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뿐이다.
아담의 후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죄로 인하여 육체를 입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 및 사도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체를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일곱 별의 비밀"이다.
일곱 별은, 하늘의 천사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육체를 입고 오신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는 태초 전 "빛나는 새벽별" 천사였고, 새벽 별들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4.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천사였던 새벽 별들이 어떻게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일까?
그 비밀은 아담의 출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을 통하여 밝혀지고 있다.
아담의 출생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았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떻게 지음 받은 것일까?
예수의 육체도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거기서 천사였던 예수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하나님의 아들로 오시는 것을 알았기에, 그 비밀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히 1:4~6)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예수께서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없는 맏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으로 태어나게 하여 십자가의 사명을 이루게 하였다. 그러므로 그를 지극히 높여 여호와(יהוה)와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였다.
선지자 사도들의 실체(영혼)는, 태초 전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일곱 별은 세상 죄를 깨우쳐주기 위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계 5:6, 에녹 3서)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상에서 육체를 입고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이, 죄에서 구원받기를 원하고 계신다.
모든 사람들은 태초 전 그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들(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요 10:34)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렇다. 사람들은 태초 전 신들이었다.
그런데 죄로 인하여 육체를 입은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선지자들을 보내시다가 마지막에는 맏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가 아기로 자라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강하게 하셨고, 지혜도 충만하게 해 주셨다.
이처럼 우리들도 죄 있는 육체를 입고 태어나지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것이다. 잘 성장하여야 죄에서 구원받아, 다시 천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이다. 저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사탄의 종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들도 태초 전에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존귀한 신들이었으므로 구원하려는 것이다.
태초 전 타락 천사들도 자유의지를 가진 존귀한 신들이었다.
천사들은 모두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생명체들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본체에서 나온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그의 본체에서 나온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셔야 만 했었다.
그리고 예수는 십자가를 통한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어야 하였기에, 예수의 육체를 성령으로 잉태시키셨다.
즉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처럼, 그리고 이삭과 침례 요한을 지으실 때처럼 사람의 능력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으로 지으셨다.
이렇게 지으신 예수가 잘 자라도록 도우신 것이다.
그런데 성경말씀 중 계시에 관한 말씀들은, 왜 이토록 어렵게 기록하였을까?
특히 [요한계시록]은 어려운 영적 말씀들이 많다.
이는 사도들이 사역할 당시에 세상으로부터 많은 핍박과 박해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탄의 유혹에 붙들린 저들은 성경 말씀도 변개하는, 악한 무리들이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은 로마 제국으로부터 박해를 받던 중, 밧모섬에 유배되었다.
거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것이다.
사도 바울도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성경말씀을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일곱 별의 비밀인,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낱낱이 밝히지 않았던 것이다.(히 9:5)
성령 안에서 받는 계시의 말씀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만 이해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예수가 태어나신 것처럼 존귀하게 태어났다.
그것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지음 받았다.
이토록 존귀하게 지음 받은 것은, 태초 전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신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는 타락 천사였던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 죄를 회개할 기회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죄에서 구원받기를 바라시고,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수가 차기까지 역사하실 것이다.(계 6:10~11)
요한계시록 6장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 곧 집 나간 탕자들이 속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것이다.(눅 15:11~32)
여호와(יהוה)께서는 예수가 아기로 태서나 잘 자라도록 도우신 것처럼, 우리들의 자손들도 육체를 입고 태어나 잘 자라도록 도우시는 것이다.
2023. 11. 1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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