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9장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다윗 선지자는 온 회중 앞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יהוה)께,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세상은 시작과 마지막이 있다.
즉 처음과 나중이 있다. 세상은 무한한 것이 아니라,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나는 시작과 끝이라." 하셨고 "처음과 나중이라."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볼 때에는 세상 만물이 수천억 년이 지나도록 영원할 것 같지만, 하나님의 영원한 세계에서 바라볼 때에는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일 따름이다.
다윗은 여호와(יהוה)가 누구이신지 성령 안에서 보았다.
하늘나라의 주권도 여호와(יהוה)께 속한 것임을 보았다.
이러한 비밀을 안다는 것은, 세상 지식이나 사람들의 생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권능 안에 들어가, 영생하는 하늘나라의 주권을 본 자가 아니면 밝힐 수 없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육체가 아니라, 영원하신 영체의 형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분이라 증언하였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신 하나님, 사람들의 사고로는 헤아릴 수 없는 영역이다.
다윗은 성령 안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세계를 체험한 것이다. 영의 세계는 성령 안에서 체험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 나누기 3을 계산하면 육의 세계에서는 3.333... 무한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서는 10 나누기 3의 답이 3.333... 무한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3 앞에 4를 대입시켜 곱하면 12의 답이 나온다. 그리하면 더 이상 나누어지지 않고 완전한 수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서는 4를 대입시킬 수 있어도, 육의 세계에서는 4를 대입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의 세계에서 본 실체는, 육의 세계에서는 환상일 뿐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신들을 지으신 하나님이시다.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는 예수도 그가 지으신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
하늘나라에는 셀 수 없는 신들이 있다.
하늘나라의 신들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늘나라의 천사들을 보았다.
다윗도 여호와(יהוה)가 타고 날으시는 그룹(Cherub)을 보았다.(시 18:10)
시편 18편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성경은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을 그룹들(Cherubim), 스랍들(Seraphim)이라 칭한다.(사 6장)
선지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제단에 나타난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겔 10:1~8)
에스겔 10장
1.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2.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그룹 밑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서 들어가더라
3.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6.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에게 명령하시기를 바퀴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가라 하셨으므로 그가 들어가 바퀴 옆에 서매
7. 그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의 손에 주매 그가 받아 가지고 나가는데
8. 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더라
그룹들(Cherubim)은 천사들이다. 천사의 모습은 사람의 모습과 같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도 사람의 모양과 같으시다. 하나님은 그의 형상(모양)을 따라 사람들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이처럼 천사들도 하나님의 형상(모양)과 같은 것이다
다만, 아기처럼 생긴 작은 형상(모양)으로 제단에 날아다닌다.
이사야 선지자가 본 스랍들(Seraphim)은 아기들처럼 생긴 작은 천사의 형상이었다.(사 6장)
높이 들린 여호와(יהוה)의 형상(모습)은 어른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얼굴은 가까이서 볼 수가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죄로 인하여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하늘의 신들을,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설명할 뿐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가 지으신 천사들(신들)을 거느리고 계신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신들이므로, 육신의 사고로는 신들의 영역을 헤아리지 못한다.
육체와 영체는, 그 능력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육신을 입고 태어나게 되었을까?
그리고 육체로 태어난 사람이, 어떻게 영체로 계시는 신들을 생각할 수 있을까?
이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육체로 보내시는 그의 사자들을 통하여,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한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요 3:11)
다윗이 송축하는 대상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
생각만 하여도 헤아릴 수 없는 광대함이다.
유한적인 존재가 영원을 생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상이 안 된다.
그런 하나님을, 다윗은 송축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음을 고백하는 다윗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임을 알고 있는 다윗
다윗은 분명 보배롭고 존귀한 자이다.
다윗은 세상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내뱉는 그러한 고백이 아니라, 영생하는 하나님을 직접 만난 후 고백하는 기도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과 천사들을 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권능과 영광을 보았다.
승리가 그에게 있고 주권이 그에게 속하였음을 알았고, 하나님은 만물의 머리가 되심을 알았다.
부귀가 그의 손에 있고 권세와 능력이 그의 손에 있음을 알았다.
우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연약한 육신을 입고 살면서, 세상의 것을 바라보고 간구할 때가 많다.
물론 세상에 살면서 누리는 복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받는 것이라면 영광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부귀와 권세는, 들에 풀과 같이 마르고 꽃과 같이 시든다.(사 40:6~8)
우리들은 하늘나라에서 세세토록 누리는 권능과 영광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 비밀을 모르고 누리는 부귀영화는, 풀과 같고 꽃과 같을 것이다.
다윗처럼 하늘나라의 영원을 알고서 누리는 영광이, 참된 복이 될 것이다.
2023. 11. 2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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