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2장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후 땅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세상은 죄로 인하여 흥망성쇠가 되풀이되었고, 빛과 어둠의 날들이 교차하였다.
세상은 이러한 수레바퀴를 돌며 흘러간 것이다.
태초 후로부터 이러한 날들이 수없이 교차하였기에, 세상은 영원할 것만 같은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여호와(יהוה)께서 아시는 한 날이 정하여져 있다.(슥 14:7)
스가랴 14장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여호와(יהוה)께서 아시는 한 날은, 온 땅을 어둠으로 덮을 것이다.
그리고 빛이 있게 될 것이다.
이날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는 날이기 때문이다.(사 60:1)
이사야 60장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요엘 선지자를 통해, 앞으로 일어날 마지막 날을 예언하게 하였다.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마지막 날에 나타날 여호와(יהוה)의 날을 예언하게 하였다.
이 예언의 말씀은 구약 시대를 살았던 여러 선지자들과 신약 시대를 살았던 여러 사도들에게도 예언되었다.
이와 같이 마지막 날이 임하기 전,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보내어 여호와(יהוה)의 날을 예언하게 하신다.
그날에는 만민에게 성령의 권능으로 예언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늙은이와 젊은이가 꿈을 꾸며 환상을 보리라 하였고, 자녀들은 장래 일을 말할 것이라 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신으로 그의 사자들에게 부어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하나님의 신은 그가 택하신 자들에게 임하시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그날에 만민이 예언을 하고, 꿈과 환상을 보리라 하였다.
그러나 구약시대 때에도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본 자들은 선지자들이었고, 신약시대 때에는 사도들이었다.
신약시대에는 오순절 날 여러 사도들에게 이러한 일이 나타났다.(행 2:1~4)
사도행전 2장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이를 두고 만민이라 하였을까?
오늘날 성경은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수없이 번역된 필사본뿐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때에 예언한 모든 자들을 두고 만민이라 하였는지, 아니면 마지막 날 예언할 무리들이 따로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어찌 되었던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시대이다.
이는 육으로 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맡겼기 때문이다.(마 25:14~30)
베드로의 증언에 의하면,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날은 오순절 날 다락방에 나타난 기적이 말세라고 말씀하였다.(행 2:14~21)
사도행전 2장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오순절 날의 기적이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말세라면,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피와 불과 연기로, 하늘을 덮는 날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온 땅에 이적을 베풀어 피와 불과 연기의 기둥이 나타나는 날은, 마지막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말세의 개념을 협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 죽는 것이 말세가 될 것이다.
그러나 광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태초에 시작된 세상이 멸망하는 날이 말세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구약시대 때부터 신약 시대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날이 임박하였다 하였고, 천국이 가까이 왔느리라"라는 말씀을 반복하였다.(요 2:1, 마 4:17)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짧은 인생들에게 구원의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긴박함이 담긴 말씀이었다.
그러므로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어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라는 말씀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입을 통해 예언한 말씀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예언의 말씀대로, 그날에는 해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핏빛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들은 구원함을 얻을 것이다.(욜 2:31~32)
요엘 2장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2023. 11. 3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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