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6장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모세에게 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하였고, 자녀들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셨다.
히브리어 "쉐마(שמע)"의 뜻은, "들어라"이다.(셔마, 셰마, 쉐마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말씀을 듣고서 죄에서 구원함을 얻어야, 영생하는 새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태초 전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아담은 타락 천사였다. 타락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 인류의 시조가 된 것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태초 후로부터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시다가 모세를 보내어 말씀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셨다.
새 생명의 말씀이 얼마나 귀중하면, 집에 앉았을 때에나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나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뿐만 아니라, 말씀을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도 기록하라고 말씀하셨다.
참으로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신 말씀이다.
이토록 "쉐마(שמע)"를 강조하셨다.
인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한시적인 생명체들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난 배경을 간략히 밝혀보겠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지구의 행성에 에덴동산을 지으셨다.
그곳에서 사람들을 지으신 후 아담과 하와를 만나주셨다.
당시 아담과 하와는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첫 사람의 모습이었다.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순수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온 땅에 충만하였을 때에, 세상은 죄악이 난무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땅에 사람 지으신 것을 한탄하시고, 물로 세상을 멸하셨다.(노아의 홍수)
하나님은 영체로 거하시는 지존하신 분이시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 있는 육체를 입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하나님은 죄 있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만나주시지 않으신다.
단, 선지자와 사도들은 만나주신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체를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지만,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그런데 태초에 육으로 난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을 만나주셨다.
죄 있는 육체를 입은 사람일지라도,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일 때에는 만나주셨다는 말씀이다.
성경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였다.(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그러나 태초에 아담과 하와는 세상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순수함이 내재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 그리고 아담의 자손 가인을 만나 주셨다.
그러면 오늘날의 사람들도 태초에 아담과 하와처럼 순수성이 내재되어 있을까?
오늘날 사람들의 심령에는 청결한 순수성을 찾아볼 수 없는 시대이다.
왜냐면, 현대문화는 태초 당시 인간의 순수성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세상은 죄가 만연한 가운데 살고 있지만, 죄가 죄인 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단적인 예를 한 가지 들어보겠다.
오늘날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의무적으로 보험금을 받는 문화가 되었다.
인사 사고가 전혀 없어도 차 안에 탑승하였다는 이유만으로 보험금을 받는 시대이다.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문화이다.
이러한 문화권에 살면서 마음이 청결하다고 할 수 있을까?
태초에 땅에 사람들이 없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변천된 문화이다.
물론, 아기가 태어나면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성이 내재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세상 때가 묻은 부모로부터 삶의 문화를 답습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의 DNA가 유전되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태초 아담과 하와는 타락 천사의 죗값으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천사가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었기에, 타락 천사의 죗값은 치른 것이다.
그러나 사탄은 육신을 입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또다시 죄를 짓게 만들었다.
사탄은 세상 문화를 통해 사람들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미혹하는 것이다.
죄 가운데 있어도 죄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삶의 문화를 변화시킨다.
간략히 자동차 사고의 문화를 소개하였지만, 우리들의 삶 속에는 이미 알지 못하는 죄의 문화가 깊이 침투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새 생명의 실체, 곧 천사의 실체를 바라보아야 한다.
새 생명의 실체를 깨닫지 못하면, 육신의 소욕에 머물다가 육신의 종이 되는 것이다.
사탄은 사람들의 육신을 붙들고 미혹하기 때문이다.
태초 전 사람들은 존귀한 신들(천사들)이었다.(시 82:6~7, 요 10:34)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육신을 입은 존귀한 신들은 죄를 회개하고, 다시 천사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우리들은 타락 천사의 죄 때문에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었다. 천사들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 받은 육신을 입고 살아간다.(시 8:4~5)
시편 8편(개역한글)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5.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성경은 사람을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 받은 것으로 번역하였지만, 짐승과 사람을 비교할 수 없듯이 사람과 천사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토록 존귀한 인생들에게 천사의 새 생명을 되찾게 하시려고 "쉐마(שמע)"를 외치셨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새 생명의 말씀을!!"
오늘날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어 세상 죄를 사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생명의 말씀이 될 것이다.
참고: The Shema(שמע)는 셔마, 셰마, 쉐마로 부르고 있다.
2023. 12. 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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