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성령은 어떻게 임하시는 것일까?
성령은 하나님의 신(영)이 임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영(성령)으로 만물을 다스리신다.
그리고 그의 영으로, 곧 성령의 권능으로 사람들을 지으시고, 지으신 사람들의 영혼을 다시 취하시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아담을 지으실 때에도 성령의 권능으로 지으셨다.
이때 아담의 영혼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셨다.(창 2:7)
그리고 두 증인의 선지자가 죽을 때에도, 천사의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게 하신다.(계 11:11)
선지자들의 영혼은 성령으로 난 천사들의 생기에서 태어난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 또는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잉태할 때부터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고, 육으로 난 자들이 있는 것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된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죄로 인하여 태어나는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된다.(엡 2:2~3)
하늘의 뭇 천사들 중 선지자 사도들로 태어나는 비밀을 밝힌 사자는, 사도 요한이다.
사도 요한은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 별이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이다.
즉 천사들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이 비밀을 가장 명확하게 증언한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세례(침례) 요한은 모태에서부터 성령 충만하였다.
세례 요한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으므로, 모태에서부터 성령에 이끌림을 받은 것이다.
세례 요한은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존귀한 자였다.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시지 않고 사역하였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큰 사명을 받은 선지자였으므로, 그가 맡은 사명을 다 이룬 후 목 베임을 당함으로써 완성되었다.
태초 사람으로 지음 받은 아담의 비밀은 이러하다.
하나님과 그의 신들(천사들)은 아담의 육체를 흙으로 빚으셨다. 흙으로 빚으실 때 그들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빚으셨다.(창 1:26~27)
그리고 흙으로 빚은 그 육체 안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가 곧 아담의 영혼이 된 것이다.
이 비밀은 [창세기] 말씀과 [에녹 3서]에서 밝히고 있다.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이처럼 천사의 생기를, 엘리사벳의 몸에서 자라고 있는 세례 요한에게 불어넣으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태초, 여자(하와)의 후손으로부터 잉태되었으므로, 잉태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태어나고 죽게 됨으로, 잉태의 비밀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자연의 개연성에 의해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잉태될 때, 그 사람의 영혼이 어느 시점부터 인식하게 되는지를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으므로 처음부터 있었다. 처음부터 있었던 생기가 육신으로 태어났고, 육신이 죽음으로 인하여 다시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계 11:11)
그러므로 하늘나라에는 천사들의 실상이 있고, 세상에는 하늘나라의 그림자, 곧 육신을 입은 허상의 모양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허상의 삶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였고, 죄에서 구원받은 후 실상으로 돌아가게 하였다.(히 11:1~3, 골 2:16~17)
히브리서 11장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골로새서 2장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다시 말해, 성경은 선지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람들이 태어나는 비밀을 밝혔다.
그러나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으므로, 성령으로 잉태되는 사람들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타락 천사들은 태초 전 여호와(יהוה)의 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천사들이었다.
그러나 첫째 되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때 타락 천사들은 "사타나엘"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몸과 같은 타락 천사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 하셨다.
그러므로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때로는 세례 요한처럼 모태에서부터 성령 충만하게 지으셨다.
이는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기 위함이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 민족들 중에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시고, 그의 나라를 이루어 가기도 하신다. 이는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상을 만들어 팔고 살던 데라를 통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태어나게도 하신다.
악한 자에게서 선한 자가 태어나기도 하고, 선한 자에게서 악한 자가 태어나기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왜, 이러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태어나게 하시는 것일까?
이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기 때문이다.(시 82:6~7, 요 10:34)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란,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인 존귀한 생명체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그의 본체에서 나온 존귀한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만큼, 타락 천사들의 생명도 존귀하게 여기시는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죄 있는 사람도 그의 자녀들 중에서 하나가 죄 가운데 빠지면, 그를 건져내려고 애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보다 더 완전하시다.
예수께서는 이 비밀을, "집 나간 탕자"로 비유하였다.(눅 15:11~32)
천사들은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므로,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생명체들이다.
사람들의 성향이 각자 다르고 개성이 다른 것은,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뿐이 생명체들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례 요한의 잉태 비밀을 깨닫고, 자신의 생명체에 대한 실체 곧 천사의 실체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23. 12. 1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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