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장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중략 -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하나님은 왜 이토록 야곱을 보배롭게 여기며 존귀하게 여기시는지, 그 비밀을 밝혀보련다.
"야곱"은 "에서"의 아우이다. 어떻게 동생 야곱이 형 에서보다 더 존귀하고 보배로울 수 있을까?
그리고 야곱이 무엇이 길래, 그를 위하여 사람들을 내어주어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야곱의 생명을 대신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야곱을 위하여 동서남북 사방에서 사람들이 오게 하실 수 있을까?
야곱이 얼마나 존귀하고 사랑스러우면, 이토록 보배로울 수 있을까?
기존 성경으로는 이 비밀이 풀리지 않는다.
기존 성경으로는 에서가 사냥 갔다가 돌아온 후, 배가 너무 고파서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야곱에게 팔았기 때문으로 해석할 것이다.
팥죽 한 그릇 때문에 복의 근원이 이렇게 바뀌는 것일까?
그러면, 야곱은 그의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은 것이 의로운 행위일까?
[로마서] 말씀에는 이 비밀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롬 9:7~13)
로마서 9장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나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김을 받는다." 말씀하였다.
이 말씀의 뜻은, 육으로 난 자가 하나님의 사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난 자가 하나님의 사자라는 뜻이다.
에서는 태어나기 전부터 육신의 자녀로 태어날 자였고, 야곱은 성령의 자녀로 태어날 자였던 것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기로 약속해 놓으시고, 사라가 늙어서 경수가 끊어질 때까지 아들을 주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사라가 늙어서 잉태할 수 없을 때 찾아오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먼저 낳도록 유도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가 늙어서 잉태할 수 없게 되자, 사라의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먼저 낳은 것이다.
그리고 잉태할 수 없는 사라의 몸에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시켜 이삭을 낳게 하시고, 이삭을 약속의 씨라고 말씀하셨다.
에서와 야곱의 관하에서도 그러하다.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났다.
그런데 태어날 때, 야곱은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오게 하였다. 이는 장자의 자리를 취하겠다는 뜻이다.
마치 수수께끼 같은 비밀이, 성경 속에 숨어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비밀의 열쇠는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사람들을 창조하시기 전, 천사들뿐이었다.
천사들 중 사타나엘이 첫째 되는 대천사장이었다.
대천사장 사타나엘은 천사의 무리들 중에 삼분의 일을 거느리고 있었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아
잠시 나의 품에서 벗어나
어디를 다녀왔느냐
8장 지상의 천사들.
- 중략 -
사타나엘은 북쪽산 높은 자리에 올라
자신의 모든 부하 천사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자 그의 부름을 받고
온 천국의 3분의 1 가량의 천사들이 모여들었다.
사타나엘은 바닷가의 모래와도 같이
수 없는 천사들의 앞에 서서
자신의 뜻을 그들에게 내보이기 시작했다.
하느님이 만든 새로운 세계와
그 안의 생물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말했다.
나는 이제부터 대 천사장 사타나엘이 아니라
신이 되기 위해 열망하는 존재
사탄이다.
내가 발견한 새로운 세계의 힘은
바로 진화에 있다.
그 진화의 힘을 이용하면
신의 경지에도 이를 수 있으나
지고자는 그들을 죽음이라는 저주의 굴레로
영원히 묶어 벼렸다.
우리에겐 죽음이 없다.
그들에게 있는 진화의 힘도 없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그 세계로 날아가
그들과 힘을 합친다면
우리도 진화하여 모두 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말에 모든 천사들이 동조했다.
그리고 수많은 천사들이 사탄에게 질문해 왔다.
사탄은 일일이 그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짐승의 지식을 천사들의 뇌리 속에
깊숙이 스며들게 했다.
그러자 그들의 마음속에도
자신들도 진화하여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욕심이 샘솟기 시작했고
곧 짐승의 죄악으로 장성해 갔다.
첫째 되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후,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들을 데리고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가엾게 여기셨다.
그리하여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로 사람들을 지으신 것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인류의 시조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들이었으므로 하나님과 동행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과 함께하셨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은 하나님과 동행한 자들이다.
이 비밀을 통해 이스마엘과 에서는 육으로 난 자녀임을 알 수 있고, 이삭과 야곱은 성령으로 난 자녀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나는 것이고,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야곱처럼 존귀하고 보배로운 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에덴동산을 창설하기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도 함께 있었다.
성경은 천사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고,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이라 하였다.(욥 38:4~7, 계 22:16,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없는 자리에, 그의 아들들 중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로 삼으시고 예수를 지극히 높여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였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히브리서 1장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적은 무리들이다.(눅 12:32)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적은 무리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이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기에 세상을 그의 나라로 비유하여, 적은 무리들에게 주시기로 하신 것이다.
또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비유하여,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신부로 비유하였다.
때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기름 준비하는 열 처녀로 비유하기도 한다.
신랑과 신부로 비유하는 것은, 하늘나라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이므로 이렇게 비유한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사탄과 싸우며,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기에, 이토록 존귀하고 보배로운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심판의 날,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이토록 존귀한 것인지, 그 비밀을 알아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존귀한 생명체들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예수는 천사들 중에서도 야곱보다 더 존귀할 것이다.
그런데 이토록 존귀한 예수가 왜 세상에 내려와 십자가를 지셨을까?
이는 예수처럼 존귀한 천사들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타락하였기 때문이다.
타락한 천사들도 하나님의 영(본체)으로 지음 받은, 하나뿐인 존귀한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그러므로 그의 영(본체)으로 지음 받은 타락 천사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마 5:47~45)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우리들도 자녀를 길러보면 알게 될 것이다.
첫째 되는 아들이 동생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서 타락하면, 둘째가 맏아들 노릇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남은 동생들을 데리고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이처럼 집 나간 탕자가 속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인 것이다.
집 나간 탕자들을 찾기 위해 애쓰는 야곱의 마음을, 하나님은 어떻게 여기실까?
야곱은 하나님에게 이 같은 아들이었기에 존귀하고 보배로웠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지명하여 보내시고, "내가 너를 보배롭게 여기며 존귀하게 여기노라." 말씀하신다.
2024. 2. 1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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