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2-25

610 십자가의 대속(代贖)

십자가의 대속(代贖)이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게 하신 것을 말씀한다.
세상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죄 없는 예수를 죄 있는 육신으로 태어나게 하셔서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롬 8:3)
그러므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도록 하신 것이, 십자가의 대속에 대한 사건이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은 왜 죄인들이 되었는지, 그리고 예수는 왜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오셔야만 했는지, 그 비밀을 하나씩 밝혀 보련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그의 영으로 지으신 천사들뿐이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으셨기에 하나님의 본체와 동등한 영체들이었다.
이 비밀은 사도 바울이 예수를 증언할 때 밝혔다.(빌 2:6)


빌립보서 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천사들은 하늘의 뭇별과 같이 셀 수 없이 많았다.
많은 천사들 중 첫째 아들 되는 천사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이었다.
사타나엘은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을 거느리는, 존경받는 천사였던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아
잠시 나의 품에서 벗어나
어디를 다녀왔느냐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
그 말을 들은 사타나엘은
이미 하느님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사실대로 말했다.
숨겨도 도저히 숨길 수 없음을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주여 저는 이 아름다운 천국에서 떠나
저 아래 물질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별의 집합체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극미한 양성자와 중성자부터
갖가지 모양의 거대한 은하들까지
지금껏 천국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과
새로운 지식으로 가득했나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더욱더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본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닐 텐데
너희들처럼 살아 움직이고
단편적으로나마 생각을 할 수 있는
물질로 된 생명은 보지 못했느냐


그러자 사타나엘의 가슴은 놀람으로 가득 찼다.
자신이 짐승의 지식을 보았다는 것도
하느님 역시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짐승의 지식으로 인해
자신이 조금 변화했다는 것을 애써 가리며
그는 조심스레 말했다.
네, 물론 보았나이다.
푸른 바다를 헤엄치고 있던 물고기와
거대한 육상 생물들
땅에 뿌리를 박고 햇빛을 빨아먹던
기묘한 생물의 무리들을 모두 보았나이다.
그러나 우리 천사들의 영광과 지혜에는
한없이 부족해 보였나이다.


그러자 한숨을 쉬는 듯한 하느님의 목소리가
사타나엘의 귓가에 내려왔다.
그럼 됐다. 그곳은 내가
시험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그러나 물질의 성질과 물질의 법칙은
너희들에겐 도저히 맞지 않으니
너는 네가 본 모든 것을 잊어버려라.
네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곳에 간 것은
용서해 주겠다.
그러나 또다시 그곳에 간다거나
다른 천사들에게 말한다면
너는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그런데 사타나엘은 어느 날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체들을 발견하고, 하나님 몰래 천체들을 구경하고 돌아온 것이다. 천체들을 구경하고 돌아온 사타나엘을, 하나님이 모르실 리가 없었다.
하나님은 사타나엘에게 충고하여, 두 번 다시 하늘나라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였고 바깥세상을 천사들에게 알리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사타나엘은 바깥세상이 궁금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바깥세상에서 본 것들을, 천사들에게 말하여 그를 따르도록 미혹하였다.
사타나엘에게 미혹된 천사들은 모래알같이 많았다.
하나님은 사타나엘과 그를 따르던 천사들을 천국 밖으로 쫓아내셨다.
그때부터 사타나엘은 "사탄"이 되었고, 사타나엘을 따르던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이 되었다.


에덴동산을 창설하기 전, 지구의 행성에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의 싸움이 있었다.
이때 지구는 폐허처럼 되어버렸다.(에녹 3서)
하나님은 폐허처럼 되어버린 지구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거기에 사람을 지으셨다.
사람을 지으신 이유는 타락 천사가 된 저들을 불쌍히 여겨,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폐허처럼 되어버린 지구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그때 그의 천사들(새벽 별들, 아들들)과 함께 땅의 기초를 놓으셨다.(욥 38:4~7, 계 22:16,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사타나엘이 그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아시고, 천사들 중에서 광명한 새벽별 예수를 맏아들 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천사들 중에 예수를 지극히 높이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다스리도록 예정하셨다.
이 비밀도 천상에 올라간 사도 바울이 밝히었다.(롬 8:29)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에서 그의 신들(천사들)과 함께 그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다.(창 1:26~27)
그리고 아담의 코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이 되게 하였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타락 천사였던 아담은 죄 때문에, 천사의 신분에서 사람의 신분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아담과 하와는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선악과를 먹었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이다.
아담의 후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받았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복을 주신 것은 육신으로 살다가 죄를 깨닫고, 죄에서 구원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육신을 입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었다. 죄 없는 천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이었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구약새대 때에 선지자들을 보내었지만, 세상은 죄가 만연하였다.
신약시대 때부터는 천사들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하나님은 예수의 잉태를 그의 권능으로 빚으셨다. 아담을 흙으로 빚으시듯 남녀의 결합으로 하지 않으시고, 성령의 권능으로 빚으신 것이다.
이렇게 하심은,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의 정결한 제물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예수가 사역할 동안에도 예수의 몸 안에서 그의 뜻을 나타내셨다.
즉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를 붙드시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역사하게 하셨다.(요 14:9~10, 행 10:38)


요한복음 14장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예수가 고통을 당할 때에도 함께 하셨고, 예수를 통하여 세상 모든 죄를 품으셨다.
이는 마치 우리들의 자녀가 고통당하면, 부모의 마음이 더 아픈 것과 같은 것이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본체)으로 지음 받은 천사들이 타락하여, 그의 품을 떠난 것을 아파하셨다.
저들의 생명이 얼마나 존귀하면, 그토록 존귀한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를 지도록 하셨을까?
예수가 짊어진 십자가의 고통은, 예수의 아픔보다 하나님이 더 아파하셨을 것이다.


세상은 선지자들을 보내었어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고,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었어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다. 또 예수를 증언하는 사도들을 보내어도 죄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저들의 영혼은 사탄의 미혹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그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아셨다.
그러나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 너무 불쌍하였다. 가엾은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래도록 참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십자가의 구속과 함께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하기로 예정하신 것이다.
그의 아들 예수를 믿고 죄에서 구원함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들어가 고통받을 것인지, 선택은 저들의 몫으로 돌리신 것이다.


오늘날 성경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 의해, 많은 부분이 변질되고 변개되었다.
필자는 변질되고 변개된 말씀들을 찾아 진리를 밝히고 있는 것이다.


2024. 2. 2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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