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5편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다윗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향하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소서,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라고 간구한다.
그러면 다윗은 주께서 말씀하시는, 주의 도를 모르고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다윗은 그 누구보다 주님이 원하시는 삶의 길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면 왜 자신이 바보가 된 것처럼, 삶의 길을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였을까?
인생을 살다 보면 환난이 닥쳐올 때가 있다.
이때는 자신의 심령은 하염없이 연약해지고,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된다.
사람들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난을 당하면, 육신의 죄를 씻어주실 분을 찾는 것이 지혜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시다.
진리의 영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가 빌며, 그분 앞에서 길을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편 25편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다윗은 환난 가운데에서 여호와(יהוה)를 찾고 있었다. 환난에서 건져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의 영혼이 하나님만 우러러보았던 것이다.
오직 주만 의지하오니, 적들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하여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심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짓된 심령으로 살아가는 원수들이 다윗 앞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지 못하게 빌었고, 원수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여 달라고 간구하였다.
시편 25편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 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다윗은 주님의 진리와 교훈을 간절히 사모하였다.
주님만이 구원의 하나님이시기에, 종일토록 주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환난을 만난 다윗은, 자신의 죄부터 성찰하였다.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않기를 빌었고, 주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으로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 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그러한 사랑으로 자신의 죄를 정결하게 씻어주시고 교훈해 달라고 애원하였다.
시편 25편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이렇게 기도하였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마음이 겸손한 자를 공의로 인도하시며, 겸비한 자에게는 그의 뜻을 가르쳐 주시리로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시며 인자한 마음으로 인도하시리로다.
주님, 주님의 이름을 생각하셔서라도, 나의 큰 죄악을 용서해 주시리로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주님이 택하신 자의 길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리로다.
주께서 택하신 영혼은 편안히 지낼 것이며, 그의 자손들도 땅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리로다.
시편 25편
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여호와(יהוה)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친하게 지내시며 자기의 언약을 경외하는 자에게 보이시리로다.
나의 눈이 항상 여호와(יהוה)를 바라보는 것은, 나를 적들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하실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
나의 마음이 심히 괴롭고 외로우니, 이 환난에서 나를 건져주소서.
나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 곤고한 환난의 때를 넘어가게 하소서.
그리고 나의 죄를 씻어주소서.
시편 25편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 하소서
내 원수들은 벌떼같이 많으며, 나를 매우 미워하나이다.
그러하오니 나의 영혼을 지켜주소서, 내가 주님 안에 있사오니 적들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고 있사오니, 주의 정직과 성실하심으로 나를 품어주소서.
나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소서.
♡♡♡
우리네 인생들도 세상을 살다 보면, 다윗과 같은 환난의 때가 찾아올 수 있다.
고난을 만나고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인생들은 환난을 당하면 길 잃은 양 같으며, 연약한 갈대처럼 외로운 나그네가 되기 때문이다.
인생들의 삶이 윤택하고 평안하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로는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것 같은 교만과 무지함이, 가마솥 밑에 가시나무 타는 소리처럼 우매할 때도 있다.
그러나 다윗같이 환난을 당하여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불어닥치면, 정신을 차리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이므로 하나님을 찾게 되었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우상을 찾게 될 것이다.
지혜 있는 자들은 사람의 생기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찾지만, 우매한 자들은 아무 생기가 없는 우상을 찾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평안한 삶도 주시고 환난과 같은 역경을 경험하도록 하심은, 자신의 고유한 생명의 정체성을 찾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창 2:27. 계 11:11, 에녹 3서)
그러므로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다가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의 실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5: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우리들의 인생은 오로지 나의 생명의 실체를 지켜주실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늘 본향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나의 생명을 여호와(יהוה)께 의지하고 맡기는 것이 지혜이고 진리이기 때문이다.(요 8:32)
2024. 2. 2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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