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5장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간 사도이다. 그는 거기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고,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육신을 입고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홀연히 변화된다는 것일까?
그리고 육체가 무엇이길래 홀연히 변화하여, 썩을 것이 썩지 않게 되는 것일까?
이 말씀을 증언한 사도 바울도 홀연히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난 사실이 없고, 오늘날까지 무덤에 있지 않은가?
본문 말씀은 세상이 멸망하게 될, 마지막 날의 비밀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심판의 날, 하나님의 천사들이 나팔을 불게 될 때 일어날 일을 예언하고 있다.(고전 15:52~54, 계 11:15~18))
고린도전서 15장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요한계시록 11장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은 성령에 이끌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이와 같이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나팔을 불게 되면 썩어야 할 육신이 썩지 아니하고, 죽어야 할 육신이 죽지 않게 된다는 말씀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죽었고, 그들의 육체는 썩었다.
그런데, 어떻게 썩어야 할 육체가 썩지 않게 되고, 사망당해야 할 육신이 죽지 않게 된다는 것일까?
이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망의 권세를, 하나님의 권능으로 삼켜버리시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죽어야 할 사람을, 죽음에서 건져내시겠다는 말씀이다.
사도들이 성령 안에서 본 하늘나라는 어떠한 곳일까?
하늘나라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및 승천한 에녹과 엘리야, 그리고 이십사 장로들이 함께 거하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과 천사들이 거하는 곳에, 사람들이 함께 거할 수 있을까?
육체를 입은 사람들은 하늘나라에 거할 수가 없다.
하늘나라에는 영체로 계시는 하나님과 천사들만 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사람으로 태어난 예수와 에녹, 엘리야 그리고 이십사 장로들이 하늘나라에 거하는 것일까?
사도 바울이 증언하는 "비밀"이란?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였다는 것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즉 태초 전에는 여호와(יהוה)의 신들이었다.(시 82:6~8)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하늘의 천사들이 타락하여 사람으로 지음 받은 것이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사자들이 예수와 에녹, 엘리야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각자가 맡은 사명을 다 이루고 승천한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첫 열매들"이다.
첫 열매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
첫 열매들은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다.(계 20:4~6)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그러나 타락 천사들은 선지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였다.
구원받은 자들은 첫 열매들이 아니므로, 마지막 날 심판을 받은 후 부활하게 된다.(마 25:31~46)
심판의 날, 정죄함을 받지 않은 자들은 육체가 홀연히 변화하여 부활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때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고, 살아있는 자들도 함께 부활하게 될 것이다.(살전 4:13~17)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밝히려고, 마지막 나팔 소리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육신의 혈기와 육신의 정욕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 썩을 육신으로는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였다.
2024. 3. 1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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