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3-28

629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 3:4~6)

히브리서 3장
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사도 바울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집 지으신 이로 비유하였다.
만물은 지으신 이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 천사들을 먼저 지으셨다.(에녹 3서)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들은 뭇별과 같이 많았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으신 신들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는 신들의 신이시다.(신 10:17)


오늘날 성경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수없이 번질 되고 변개되었다.
그러므로 기존 성경으로는 태초 전의 비밀과, 태초 후의 비밀을 상세히 알 수가 없다.
다만, [에녹 3서]를 통하여 그 비밀을 조금 밝힐 수 있을 뿐이다.


하나님은 천사들 몰래 광활한 천체를 지으셨다.
그때 지구의 행성도 지으셨는데, 지구에는 공룡과 같은 동물들이 번성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하늘의 천사들 중 하나님의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하나님 몰래 지구를 탐색하게 된다. 은하를 뚫고 멀리 떨어진 지구를 탐색하고 돌아온 사타나엘은,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들 안에 들어가 본 체험에 신비함을 느꼈다.
하나님은 사타나엘에게 두 번 다시 하늘나라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나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신비한 지구를 더 탐색하고 돌아온다.


지구를 탐색하고 돌아온 사타나엘은 그를 따르는 천사들과 함께 지구에 내려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되고자 꿈꾼다.
하나님은 불의한 사탄의 무리들을 하늘나라에서 땅으로 쫓아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그들은 어느새 어둠에 싸인 그곳 속에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사탄은 기나긴 기절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검은 하늘
그리고 끝없는 암흑이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검은 진흙탕 속에서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따른 짐승의 자식들도
모두 그곳에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그는 일단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태초부터 자신의 등에 있었던
12개의 날개는 사라지고 없었다.
사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등을 더듬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제일가던 그 천사의 힘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절대자가 자신의 힘을 모두
봉인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분노에 휩싸인 사탄은 미친 듯 고함지르며
자신의 군사들을 모두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날개가 없었다.
천사의 영광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변했나
놀라고 또 두려워했다.
사탄은 혼란을 진정시키며
일단 진형을 정비시켰다.
그러나 천사의 힘을 완전히 뺏겨버린
그로써는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지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
사탄은 깊은 고민 속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 있는 이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천국도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황폐한 이곳은
천국에 비해 한없이 우울해 보였다.


그때 검은 하늘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바로 쉐키나의 광채였다. (* 쉐키나:하나님의 임재, 영광이라는 뜻)
사탄은 한없는 슬픔에 잠긴 채
망연히 그 빛을 올려다보았다.
그 빛 속에서 절대자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사타나엘은 사탄이 되었고, 사타나엘을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은 타락 천사들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미가엘 천사가 이끄는 천사의 무리들과 사탄이 이끄는 타락 천사들의 무리가 싸우고 난 후 강림하셔서 지구를 폐허로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은 폐허가 된 지구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타락 천사들을 사람으로 지으셨다.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실 때에 그의 신들(천사들)과 함께 지으셨다.
성경은 이 비밀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타락 천사들을 사람으로 지으신 것은,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코에 불어넣어 살아있는 영혼이 되게 하신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뭇별과 같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하나님은 구약시대 때에 선지자 모세를 보내었다.
그리고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율법을 주셨다.
모세를 시내산 꼭대기에 부르시고 돌판에 세긴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통하여 죄 사함을 받게 하였다. 짐승의 피로 육신의 죗값을 치르게 하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모세의 사명을, 하나님의 집을 지은 자로 비유하였다.
그러나 예수의 사명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다고 증언한다.
예수가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이유는,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다고 하였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다고 증언한다.
하나님은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타락하여 그의 품을 떠났기에, 첫째 아들의 자리에 예수를 앉히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 중 예수를 맏아들 되게 하셨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새벽별 천사들이었다. 예수는 빛나는 새벽별 천사이다.(계 22:16)
하나님은 새벽별 천사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지극히 높여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아담을 지으셨다.
아담을 인류의 시조가 되게 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그러나 사탄(사타나엘)은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을 미혹하여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하게 만든다.
하나님은 첫째 아들이 없는 자리에 예수를 앉히시고,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를 짊어지게 하셨다.
이는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가 되게 하여, 하나님의 집을 맡은 맏아들로 세우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들은 그의 집이 되는 것이다.


2024. 3. 2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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