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3-30

630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3~17)

마태복음 16장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아는 지혜는 성령 안에서 가능하다.
왜냐면,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사역하셨기 때문이다.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신이시다.
하나님의 신이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역사할 때,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것이다.(행 1:8)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알게 하신다.(요 3:11)
때로는 성령의 권능으로 이적과 기적을 일으켜, 세상 사람들의 무지를 깨우쳐주시기도 하신다.


성령이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신이 성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체는 하늘나라에 계신다.
하나님은 그의 영체에서 성령을 보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체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성령의 권능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아브라함, 모세, 엘리야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제자였다.
예수와 베드로는 세상에서 배우지 못하였지만,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요 7:14~17, 행 4:13)


요한복음 7장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사도행전 4장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성령의 지혜로 자신의 정체성을 여쭈었고, 베드로 역시 성령의 지혜로 예수가 누구인지를 알았던 것이다.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지혜를 받을 수 없다.
다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성령의 가르침을 배워서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성령의 지혜가 없었으므로 예수를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육신이 사고하는 범주 안에서 이해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은 침례 요한이나 엘리야,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들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면, 선지자 에녹과 엘리야는 죽음 없이 승천하였기에, 선지자로 다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는 우상을 섬기는 유적들이 많은 도시이다. 각종 우상들을 섬기며 살아가는 유다 민족들을 바라보며, 예수께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여쭈어 보신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유다 민족들과 달랐다.
예수는 [주]이시며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지혜를 보고,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말씀하셨다.
즉, 예수를 아는 지혜는 세상 사람들의 지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지혜로 알게 된, 복 있는 자라는 말씀이다.


그러면 베드로는 예수가 [주] 되시며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성경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받은 은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다 밝히지 않았다.
부분적으로 일부만 밝히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어떻게 성령의 지혜를 받았는지에 대하여는 알 수 없다.


베드로는 예수의 제자들 중 가장 사랑받는 제자였다.
예수께 가장 사랑받는 제자들은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사도 요한이었다.
베드로와 야고보, 사도 요한은 예수와 함께 높은 산(변화산)에 올라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다.(마 17:1~8)


마태복음 17장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예수와 함께 사역하게 하였고, 사도가 되게 하신 것이다. 사도들은 예정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게 하려고 그의 사자들을 그의 영으로 보내시는 것이다.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고,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비유하였다.(계 1:20, 계 5:6)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는데,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세상에 내려온 사자이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리고 선지자들과 사도들도 새벽 별 천사들이었는데, 하나님의 사자로 세상에 내려온 것이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와 [욥기] 38장 말씀이다.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말씀을 정리하면,
하나님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죄 없는 천사들이 육신을 입고 사역할 때에는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자들은 그들이 맡은 사명을 다 이루기까지는 성령의 비밀을 세상에 알리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마 16:20, 마 17:9)


마태복음 16장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7장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으므로,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려 하였다. 그러므로 천상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 것이다.
그러나 밝혀야 할 때가 이르면, 그때 밝히셨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받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한다.(마 25:14~46)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되,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사역하는 것이다.
즉, 성령의 가르침을 본받아서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지, 세상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들 중 맏아들이 되셨다.(롬 8:29~30)
즉 새벽 별들 중 광명한 새벽 별이 되셨다.(욥 38:7, 계 22:16)
그리고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태초 전에서 천사들이었다.
천사가 타락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타락 천사들의 정체성을 온전히 깨달아야 하늘나라의 실체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 비밀을 깨닫지 못한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의 정체성이 천사들이었기에, 그 비밀을 여쭈어 보신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 중에서도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יהוה)의 아들이었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여쭈어 보신 것이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2024. 3. 3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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