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장
2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거기서 내게 임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말하리라 하시기로
23. 내가 일어나 들로 나아가니 여호와의 영광이 거기에 머물렀는데 내가 전에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영광과 같은지라 내가 곧 엎드리니
24. 주의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고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네 집에 들어가 문을 닫으라
25. 너 인자야 보라 무리가 네 위에 줄을 놓아 너를 동여매리니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
26.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27.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하셨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을 받는다.
여호와(יהוה)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너와 할 말이 있느니라.
에스겔 선지자는 들로 나아갔다.
들에 가보니 그곳에 여호와(יהוה)의 영광이 머물러 있었다.
전에 그발 강 가에서 보았던 영광과 똑같았다.
에스겔 선지자는 여호와(יהוה)의 영광을, 지난번에도 보았기 때문이다.(겔 1장)
에스겔 선지자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 앞에 엎드렸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에스겔 선자자의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그를 일으켜 세우시고 일러주셨다.
너는 집으로 가서 문을 잠그고 집 안에 있거라.
너 사람의 아들(에스겔)아, 보아라.
사람들이 너를 밧줄로 묶어 놓아서, 네가 사람들에게로 나가지 못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내가 너의 혀를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너를 말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그들을 꾸짖지도 못하게 하겠다. 그들은 패역하는 족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다시 말할 때에, 네 입을 열어 줄 것이니, 너는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들을 사람은 들을 것이고, 듣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거절할 것이다.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 에스겔 선지자의 입을 여시고 말씀하셨다.
구약시대 때에는 선지자들의 입을 여시고 말씀하셨지만, 신약시대부터는 예수와 사도들의 입을 여시고 말씀하셨다.(마 10:19~20)
마태복음 10장
19.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리면, 때로는 벙어리가 되기도 하고 지혜의 말씀을 하기도 한다.
이는 하나님의 영이 그의 사자들의 입술을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의 입술을 열고 닫으신다.
이를 "대언의 영"이라 말씀한다.(계 19:10)
요한계시록 19장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그렇다면 예수와 선지자, 사도들은 늘 대언의 영으로 말씀하였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대언의 영은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는, 성령의 권능이기 때문이다.(행 1:8)
성령의 권능은 평생에 한두 번, 또는 몇 차례 임하여 역사할 뿐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에, 약 3년간 수많은 권능을 행하셨다.(행 10:38)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사역하였던 것이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에스겔 선지자도 전에 그발 강 가에서 보았던 여호와(יהוה)의 영광을, 또다시 보게 된 것이다. 즉 성령이 또다시 임하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패역한 족속들을 깨우치고자, 선지자와 사도들의 입을 열고 닫으시는 것이다.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2024. 7. 1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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