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7-23

695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

베드로전서 1장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려면 어떤 관계가 형성되어야 할까?
그리고 그 마음의 감정은 어떠한 느낌일까?


첫째,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한다.
진리의 말씀이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말씀이다.
성령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성령이 내주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성령이 내주 하려면,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행 1:8)
그러나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이 늘 성령의 권능 안에 들어가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성령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품고, 그 말씀에 심취될 수는 있을 것이다.
말씀에 심취되면, 진리를 사모하게 되어 있다.
그 진리를 사모하면, 진리 안에서 온전한 순종이 나타나는 것이다.


둘째,
영혼이 깨끗하여야 한다.
영혼이 깨끗하려면, 죄를 회개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은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 찬, 쓰레기통과 같다.
이 같은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내어야 한다는 말씀이다.(요일 2:16)


요한일서 2장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영혼을 깨끗하게 씻으려면, 세상 지식이나 세상 지혜로 씻어낼 수는 없는 것이다.
세상의 것으로도 씻을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질 뿐, 세상의 것들은 배설물에 지나지 않는 학문일 따름이다.


사도 바울은 당대에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최고의 권위 있는 학자였다.
그러므로 그는, 그가 가진 학문을 유익한 것으로 여기며 살았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알고 난 후로부터는 그가 가진 것들을 분토처럼 여겼던 것이다.(빌 3:7~9)


빌립보서 3장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그러므로 내 영혼이 깨끗하려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셋째,
거짓이 없어야 한다.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나 첫출발을 할 때부터 거짓을 보고 배우게 된다.
하얀 거짓말이든 검은 거짓말이든, 거짓을 벗어날 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나게 된다.


거짓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고 사는 사람이 죄 없다는 말하면, 거짓말하는 것이 된다.(요일 1:8~10)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 받은 깨끗한 마음이어야 한다.


말씀을 맺고자 한다.
형제를 사랑하되, 서로 뜨겁게 사랑하려면, 사랑의 열정이 나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진리의 말씀 안에서 뜨거운 열정과 가슴 설레는 기쁨이, 나를 움직이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되려면, 깨끗한 영혼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씻음 받은 후,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거짓 없는 진리의 말씀이 내 안에 역사할 때, 내 영혼은 뜨거운 사랑에 심취될 것이다.
그리하면 가슴 설레는 사랑의 열정이, 내 안에서 꿈틀거리게 될 것이다.
그 열정이 넘쳐날 때, 서로가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뜨거운 사랑의 향기가 펼쳐지는 공간에는, 시간의 흐름을 초월하는 가슴 설렘이 연속될 것이다
이러한 사랑의 열정은, 성령의 향기가 되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024. 7. 2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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