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7-26

698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히 12:14)

히브리서 12장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왜 사람들은 서로 화평하지 않으면 주를 볼 수 없는 것일까?
그 비밀을 하나씩 밝혀 보련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가족이 있고 독립된 세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가족을 중심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가족을 중심으로, 가까운 친척과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 세계의 근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세상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가족이나 다름없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천사들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비밀을 아는 자들이 있을까?
이 비밀을 아는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는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기 때문이다. 거기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들 중에 택함을 받으시고 [구제주]로 태어나는 비밀을 보았다.(히 1:4~5, 13)
그리고 선지자와 사도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는 비밀도 알고 있었다(히 9:5)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란, 세상 죄를 덮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나 이 같은 비밀을,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알지를 못한다.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의 말씀을 믿지 않으려 한다. 믿으려야 믿을 수가 없는 영역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쉽게 비유해서,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깥세상을 설명하면, 쉽게 믿을까?
올챙이 시절부터 우물 안에 살았는데, 바깥세상이 있다고 말한다면, 정신 나간 사람으로 홀대할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육으로 난 니고데모에게 성령에 관한 말씀을 증언하실 때, "진실로 진실로"를 두 번씩이나 강조하셨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그 말씀을 받지 않으려 하였다.(요 3:11~12)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은, 사도 요한도 밝히었다.
즉,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하나님의 일곱 영을 가지고, 온 땅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시는 비밀이다.(계 5:6)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았다.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았다는 비밀도, 사도 바울이 밝히었다.(빌 2:6)


빌립보서 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영체로 지음 받은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된 영체였지만,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체로 지음 받은 사타나엘은 하나님과 동등된 영체였지만, 그가 가진 권위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이 되었다.
사타나엘은, 그를 따르던 뭇별 같은 천사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품을 떠나버린 것이다.(에녹 3서)
하나님의 품을 떠난 천사들을, 타락 천사들이라 칭한다. 즉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다.(롬 5:10)


로마서 5장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로 사람을 지으신 것이다.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하나님은 그의 신들(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에서 흙으로 아담을 빚으셨다.
그리고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코에 불어넣어, 사람의 영혼이 되게 하신 것이다.(창 1:26~27, 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뭇별과 같은 타락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 죄에서 구원받을 때까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에녹 3서, 계 6:10~11)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6장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이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태어나는 잉태의 문도, 하나님이 열고 닫으신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들은, 천사들의 생기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두 증인이 죽으면 이들의 영혼도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듯, 사람들의 영혼도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계 11:11, 마 22:29~30)


요한계시록 11장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생명체들이다. 천사들마다 각각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인 생명체들이므로, 똑같은 천사는 하나도 없다.
즉, 하나뿐이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성품과 성향이 각각 다르고, 손가락 지문마저 서로가 다르다.


하나님은 이처럼 존귀하고 특별한 생명체들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와 선지자, 그리고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다.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존귀한 자들이기에, 존귀한 예수를 십자가의 대속물로 보내셨고, 존귀한 사도들을 보내어 화목하게 만드시려는 것이다.(고후 5:18~19)


고린도후서 5장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존귀한 생명체들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지 않으면, 아무도 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였다.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는지, 그 비밀을 깨달아야 하겠다.


2024. 7. 26.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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