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8-08

709 우상을 섬기지 말라(출 20:4~6)

출애굽기 20장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 질투까지 하실 만큼 죄로 여기신다.
우상이 무엇이기에, 우상 섬기는 자들을 질투까지 하실까?
이는 창세 전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아야, 본문 말씀을 이해할 수가 있다.
사람들의 영혼은 육신을 입기 전, 하늘나라의 천사들이었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은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짐승들처럼 육신으로 살면서 죄를 회개하여 구원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육신을 입고 살면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찾고 있으니, 우둔한 인생들을 미워하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구나 우상은 사탄이 만들어 놓은 미혹의 덫인데, 미혹의 덫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으니 오죽하겠는가?


사탄은 하나님의 첫째 되는 아들 대천사장 "사타나엘"이었다. 완전하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려 하다가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령이 되었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사탄은 하늘나라에서 쫓겨날 때부터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우상을 섬기도록 유혹하였
다. 사람으로 태어난 자들을 시험하여, 육신의 소욕을 이루도록 유혹하였다.(마 4:3~11)


마태복음 4장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예수께서는 사탄(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지만, 세상 사람들은 사탄(마귀)의 유혹에 이끌려 이생의 자랑과 육신의 소욕을 이루며 살아간다. 하늘에 있는 태양이나 땅에 있는 각종 큰 나무와 바위 등, 섬길 만한 것들을 다 우상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다.


우상이란, 사탄(마귀)에게 미혹된 온갖 형상들이다.(*사탄:히브리어, 마귀:헬라어)
현대문명을 접하고 살아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형상과 사탄(마귀)의 형상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형상은 볼 수 없지만, 신 내림을 받았다는 사람들은 많다.
세상은 사탄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 내림을 받은 사람들은 박수무당이 되든가 아니면 점술가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무당이 되든가, 그렇지 않으면 몸이 아파서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이는 악령에 이끌려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면 사탄은 진실로 존재하는 것일까?
하나님이 살아계시듯, 사탄도 분명히 존재한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탄(마귀)을 대적하라고 말씀한다.(약 4:7)


야고보서 4장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사탄의 정체는 육체가 아닌, 영체이므로 죽을 수 없는 악령이다.
그러므로 사탄을 따르는 영혼은 사탄과 함께 영벌에 들어갈 수는 있어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마 25:45~46, 막 9:48~49)


마태복음 25장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9장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성경은 영벌에 들어간 상태를 멸망이라 말씀한다.(마 7:13~14)


마태복음 7장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멸망이란, 죽어 없어지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상태이다.
그러면 사탄(마귀)의 영을 따르는 타락 천사들을 모두 멸하시면 될 것인데, 왜 활동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일까?
내버려 두시는 것이 아니라, 저들도 속히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다.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영으로 지으신 존귀한 신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들도 자녀를 길러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자녀가 부모를 대적하고 집을 떠났을 때, 집 나간 탕자가 속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것이지, 죽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
그러므로 끝까지 돌아오지 않는 자들을 두고, 이와 같이 말씀하신다.(단 12:2)


다니엘 12장
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본문 말씀의 부끄러움이란, 너무 수치스러워 몸 둘 바 없는 영원한 모욕을 말씀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징계하신다.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2024. 8. 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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