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장
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52.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53.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하는지라
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56. 함께 다른 마을로 가시니라
성경을 읽다 보면, 마치 판타지 소설 같은 말씀을 하는 사자들이 등장할 때가 있다.
이들은 예수의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다.
사람이 어떻게 불이 내려오도록 하늘에 명할 수가 있을까?
현대과학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말씀은 진리이다.
진리이기에 증언하려는 것이다.
현대과학이 발전한 오늘날에는 이와 같은 말씀을 받지 않으려 할 것이다. 지식적으로만 믿으려 할 뿐, 진리로 받지 않으려 하기에 더욱 강조하는 것이다.
필자가 증언하는 말씀들은, 대부분 이와 같은 영적인 말씀들이다.
필자가 이 같은 말씀들을 증언하는 것은, 이와 같은 영적체험을 하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사야 선지자가 여호와(יהוה)를 만난 후 죽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때 스랍들(Seraphim) 중 하나가 제단에 핀 숯불을 들고 날아와 이사야의 입술에 대니, 이사야는 육신이 녹아내리는 체험을 하고 죄 사함을 받는다.(사 6장)
[이사야] 6장 말씀대로 계시를 받은 필자는, 그 숯불의 위력을 잘 알고 있다.
꿈속에서 육신이 섬찟하게 녹아내리는 순간, 숨조차 쉴 수 없는 상태에서 깨어날 때에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사명을 이루실 때가 되었기에 마음을 굳게 먹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사마리아를 거쳐 지나가시던 중이었다.
사마리아인들은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를 맞이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제자, 야고보와 요한은 화가 났던 모양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 보내신 만왕의 왕 예수를 맞이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사마리아인들은 유대민족들 중에서도 유대의 혈통을 지키지 않은 혼혈 민족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은 저들의 행위가 더욱 미웠을 것이다.
그러면 야고보와 요한은 천상의 비밀을 어떻게 알고 있었기에, 하늘을 명하여 불이 내려와 저들을 멸하고자 하였을까?
이들은 얼마 전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은 높은 산에 올라가 예수와 모세, 엘리야가 천사의 모습으로 변형하는 것을 보았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다.(눅 9:28~29, 마 17:1~8)
누가복음 9장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마태복음 17장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하늘나라에는 누가 계시는 것일까?
하늘나라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이 거한다.
천사들은 뭇별같이 많으므로 사람의 지혜로는 헤아리지 못한다.
성경에서 증언하는 천사의 무리들은 다음과 같다.(엡 3:9~11)
에베소서 3장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이와 같이, 하늘나라에는 수많은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이 있다.
예수께서는 수많은 천사들(새벽 별들) 중에서 택함을 받으시고 세상에 오신 [구세주], 곧 "광명한 새벽별"이시다.(히 1:4~5, 13, 계 22:16)
새벽 별들은 천사들이다. 성경은 새벽 별들을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이라 말씀한다.(욥 38:4~7)
그러면 천사의 권능은 어떠한 능력일까?
천사의 능력은 여호와(יהוה)가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대하 32:20~21, 왕하 19:35)
역대하 32장
20.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21.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낯이 뜨거워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의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열왕기하 19장
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천사들의 능력을 알고 있는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께 말씀하여 여쭈옵길,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라고 하였다.
야고보와 요한이 불을 명할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은, 당시 이들에게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다.
즉 예수와 야고보, 요한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온 동네를 다니고 있었다는 뜻이다.
시시때때로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이들에게 역사하고 있었기에, 이와 같은 말씀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들의 권유를 들으시고 꾸짖으셨다.
예수가 세상에 오신 것은, 세상 죄를 멸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세상을 멸할 능력이 없어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것이 아니라, 그의 하나님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였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 사자들은 이와 같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즉 성령의 권능이 모세에게 임하니 홍해가 갈라졌고 엘리야에게 임하니 죽은 자가 살아났다.
베드로 등, 사도들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때에는, 이와 같은 능력이 나타났다.(행 9:39~40)
그러므로 야고보와 요한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이 같은 능력으로 말씀하였던 것이다.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2024. 8. 2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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