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의인의 기준은, 어떤 기준일까?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육신의 죄 때문에 의로울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실 때 의롭게 여기시는 사람을, 의인이라 칭하신다.
사람들은 의로울 수 없으므로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의인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시기 때문이다.(롬 8:3, 에녹 3서)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집에서 환대를 받으시고,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사는 소돔으로 가시려고 그의 천사들을 먼저 보내셨다.
소돔과 고모라 지역에 죄악이 심히 큼으로, 그 땅을 멸하기로 작정하신 것이다.(창 18:20~21)
창세기 18장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하노라
소돔에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
롯은 처음에 아브라함(아브람)과 함께 벧엘에서 장막을 치고 가축을 기르며 살았었다.
그러나 가축의 수가 많아짐으로 그들의 식솔들이 서로 다투게 되어 헤어지게 된 것이다.(창 13:1~12)
창세기 13장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롯은 헤어질 때 초목이 풍성하고 살기 좋은 요단의 온 지역을 택하였고, 요단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악이 극에 달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로 작정하시고, 그 재앙을 아브라함에 일어주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재앙을 내리실 때에, 그의 사자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창 18:17)
창세기 18장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받고 나니, 심히 근심이 되었다.
소돔성에는 그의 조카 롯이 살고 있고, 롯의 가족들과 식솔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여호와(יהוה)께 나아가 여쭈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나이까?
소돔성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의인 오십 명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아브라함은 그곳에 의인 오십 명쯤은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의인 오십 명쯤이면, 그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죄를 용서해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의인 오십 명은 아브라함이 용서할 수 있는 사랑의 포용력이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포용력보다 훨씬 큰 사랑으로 말씀하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아브라함은 이 말씀에 힘입어 사랑이 크신 하나님께 다시 여쭙는다.
"나는 주님 앞에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아뢰나이다. 의인 오십 명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보다 더 크신 사랑으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거기서 의인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랑이 크시다는 것을 깨닫고는 용기 내어 다시 묻는다.
"거기서 의인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 또 말씀하셨다.
"의인 사십 명만 있어도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은 반복된 질문에, 두렵고 죄송한 마음으로 더욱 힘을 내어 여쭈었다.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의인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거기서 의인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은 여호와(יהוה)께 꾸지람을 듣더라도, 다시 용기를 내어 여쭈었다.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의인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나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의인 이십 명만 있어도,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여호와(יהוה)의 사랑을 바닥까지 여쭈어 볼 생각으로, 감히 용기 있게 또다시 여쭈었다.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의인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여전히 같은 말씀이셨다. 소돔성읍에 의인 십 명만 있어도, 그곳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포용할 수 있는 의인 오십 명을 훨씬 넘어, 의인 열 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는 더 묻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 같은 의인 한 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으실 분이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이 너무 큼으로, 그 성읍을 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소돔성에 천사들을 먼저 보내셨고, 천사들은 거기서 저들의 죄악을 낱낱이 경험하였다.
그리고 소돔성을 멸할 것을 알리셨다.(창 19:12~16)
창세기 19장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위 말씀에 의하면, 롯이나 롯의 가족들도 의로운 자가 아니다.
다만, 롯의 가족들은 아브라함을 생각하여, 여호와(יהוה)께서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롯의 사위들은 롯의 증언을 농담으로 여길 만큼 믿음이 없었기에, 죽임을 당하였다.
그리고 롯의 아내는, 살던 곳이 너무 아쉬워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창 19:17~26)
의인들은 참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경수가 끊어진 아브라함의 아내는, 아들을 주겠다고 말씀하신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을 믿지 못하여 웃었고,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천사의 말씀을 믿지 않고 뒤를 돌아본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의 믿음은 어떠한가?
아브라함의 아내(사라)와 롯의 아내보다, 더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날 인생들은 날로 부패한 환경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접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의 모습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
오늘날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죄가 극심하지 않아서 멸하지 않으실까?
아니면, 의인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일까?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신 후로는, 꺼져가는 불도 끄지 않으시고 오래 참고 계시는 것이다.(사 42:3)
2024. 10. 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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