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5-02-22

843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욥 33:16~17)

욥기 33장(개역한글)
16.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17.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욥기 33장(개역개정)
16. 그가 사람의 귀를 여시고 경고로써 두렵게 하시니
17. 이는 사람에게 그의 행실을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의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욥기 33장(킹제임스 성경)
16. 그분께서 사람의 귀를 여시고 그들의 교훈을 인치듯 확정하시니
17. 이는 그가 사람을 자신의 목적에서 물러나게 하시고 사람에게서 교만을 숨기려 하심이라.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으로 계시하여 보이시고 말씀하신다는 뜻이다.
"인을 치다."란, 하나님이 택하신 사자들에게 성령으로 도장을 찍는다는 말씀이다.(계 7:4)


요한계시록 7장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성령으로 인침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을 그의 사자들에게 부어주신다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들은,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의 번역은 [개역한글]이 가장 올바른 번역이다
.


그런데 왜, 성령이 낮에 임하지 않고, 밤에 임하는 것일까?

낮에 임하게 하시면 확실히 믿을 수 있겠는데, 왜 깊이 잠들었을 때에 임하게 하시는 것일까?
그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들이 있는 반면에, 만나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
하나님을 만나는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고, 만나지 못하는 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세상에 증언한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중에, 생시에 하나님을 만나는 자들이 있었다. 이는 지극히 더문 일이다.
예를 들어, 모세는 호렙산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났다.(출 3:1~5)


출애굽기 3장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이처럼 생시에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 있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생시에 하나님이 영이 임하여, 시시때때로 성령의 권능을 행하셨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그러나 대부분은 생시가 아닌, 꿈이나 환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왜, 잠을 자고 있을 때에 하나님의 신이 임하시는 것일까?


사람이 눈을 뜨고 있으면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게 된다.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것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상의 것을 의식한다는 것은, 잡생각들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혈기를 부리는 것도,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눈을 뜨고 있을 때에는, 아무리 영적으로 깨어 있고 싶어도 세상의 것들을 벗어나기가 어렵다는 말씀이다.
그렇지만 눈을 감고 조용히 있으면, 한곳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을 조금은 벗어날 수가 있다.


그러나 깊은 밤, 눈을 감고 잠들어 있을 때에는 세상의 것을 전혀 의식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세상의 것들을 의식하지 않은, 조용한 시간대에 찾아오신다.
찾아오셔서 그의 영으로 인치듯이 말씀하신다.(슥 4:1~6)


스가랴 4장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위 말씀에서 살펴보았듯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계시를 받을 때에, 대부분 꿈속에서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는 육신의 소욕이나 육신의 혈기가 없는, 순수한 영적 상태가 유지되어 있을 때이다.


다시 말해, 육신의 혈기와 죄를 의식하는 생시에는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생시에 모세에게 임하신 것은, 육신의 혈기가 없는 때였기 때문이다.
모세는 육신의 혈기가 없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나 사도 바울 같은 경우는 매우 특이하다.
예수를 믿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기 위해 혈기와 기세가 등등할 때에,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그리고 제자들보다 더 많은 계시를 받았다. 그러한 만큼 더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았다.


말씀을 정리하고자 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셨다.(벧전 1:16)


베드로전서 1장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사람들이 거룩할 수 없는 것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죄를 의식하지 못하는 밤에 찾아오신다.
찾아오시되,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찾아오시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깊은 밤이나 새벽시간에 찾아오셔서, 귀를 열고 인치듯이 말씀하신다. 그리므로 아참마다 새로운 말씀을 받는다.(애 3:23)


예레미야애가 3장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2025. 2. 2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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