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장
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에스겔 선지자는 성령에 이끌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엎드렸다. 여호와(יהוה)의 영광이 비치는 그 광채가 무지개 빛 같았다고 증언한다.
무지개 빛이란, 사람의 육안으로 분별할 수 있는 일곱 가지의 색깔을 의미한다. 그 빛 안에는 일곱 가지 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그 빛의 색깔은 천사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며,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하다.
이는 마치 선분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점들과 같다.
말씀을 환언하면,
하늘나라에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수많은 색깔과 같은 천사들이 존재한다. 각각 색깔이 다른 것처럼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인 독창성 있는 천사들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자유의지가 있는 존귀한 생명체들이다.
천사들에게 각자의 자유의지를 주신 것은, 서로 협력하고 사랑하기 위함이셨다.
이처럼 사람들도 똑같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각자의 개성과 독특한 성향을 지니고 태어난, 나만의 색깔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얼굴 모습도 다르고 음색이 다르며, 사고하는 성향도 다르다. 심지어 작은 손가락 안에 있는 지문마저 서로가 다르다.
이를, 헬라어 성경에는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라 한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란, 외아들이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뿐인 아들이라는 뜻이다. 성경은 이를 독생자로 번역하였다.
모든 사람들은 예수와 같이 하나뿐인 아들(자녀)로 태어난 존귀한 생명체이다.
사람들은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하나뿐인 생명체들이므로,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다.
필자는 하나님의 일곱 가지 빛을 통하여, 하늘의 뭇별 같은 천사들의 비밀과 세상 사람들의 심적 상태를 밝히려 한다.
하늘나라에는 뭇별 같은 천사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하늘나라의 천사들은 각자의 개성과 자유의지가 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천사들이 있는 반면에, 불순종하는 타락한 천사들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거룩한 천사들은 빛의 아들들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은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들을 지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다시 말해,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예언자로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들(새벽별 천사들) 중에서 택함을 받으시고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욥 38:4~7, 히 1:4~13)
그러므로 예수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신 것이다.(롬 8:3)
이는 사도 바울이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증언한 말씀이다.
사도 요한도 성령 안에서 이 같은 비밀을 보았기에,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고 증언하였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빛의 아들들은 타락한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이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빛의 아들들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공존하며 살아간다. 정의와 불의가 싸우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국의 비밀을, 열두 보석으로 비유하셨다. 열두 보석의 빛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광채에서 나온 빛과 같다.(계 21:11~21)
요한계시록 21장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신들이다.(시 82:6~7)
각자의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은 신들이므로, 각각의 색깔처럼 특별하고 존귀한 하나뿐인 생명체이다.
그 생명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는, 하나님의 빛 안에 거하게 된다.
하나님의 빛 안에 거하는 생명체는 무지개 빛과 같이 영광스러울 것이나, 하나님의 빛을 떠난 무익한 생명체는 어두운 곳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 25:29~30)
마태복음 25장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2025. 7. 1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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