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kydoor528.tistory.com/google1a1578c6e71e8d22.html 샤케드(שקד): 981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마 5:20)

샤케드(שקד)

2025-07-16

981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마 5:20)

 

마태복음 5장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이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의 의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당시 서기관은 율법을 필사하고 연구하는 학자들이었고, 바리새인은 구별되고 거룩한 자라는 뜻으로 부정한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율법을 철저히 지키던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유대 민족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거룩한 자들로 여겼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저들의 죄를 꾸짖으시고, 회칠한 무덤 같다고 말씀하셨다.
회칠한 무덤이란,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속에는 죽은 뼈들의 시체처럼 더럽다는 뜻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심령은 죽은 자들의 시체처럼 부패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은, 당시 유대인들의 신앙보다 더 나을까?
필자는 유대인들의 신앙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당시 지도자였던 니고데모는 남의 시선을 피하여, 밤중에 예수를 찾아왔다.
예수를 찾아온 것은 자신의 신앙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니고데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도자들도 그러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지도자들은 진리의 말씀보다 저들이 지켜오던 전통을 앞세웠기에, 예수를 배척한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지금까지 지켜 온 저들의 전통 신앙을 저버릴 수 없었던 것이다.

유대인들은 천국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그토록 지키기 어려운 율법들을 지키며 살았을까?
어려운 율법을 지켜가면서까지 구별된 자, 거룩한 자로 살고자 하였을까?
만약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없었더라면 유대인들의 신앙을 온전히 지켜나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이 없었을지라도, 유대 민족의 신앙을 지켜온 원동력은 저들의 열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왜,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유대인들의 신앙을 꾸짖게 하셨을까?
유대인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들이기에, 신앙이 변질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므로,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지 않는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거룩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이므로, 죽음에 이른다 할지라도 신앙을 지키는 자들이다.(단 3:15~18)

다니엘 3장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육으로 난 자들과 성령으로 난 자들의 비밀은, 성령으로 난 예수 그리스도가 밝히셨다.(요 3:6)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이 아니면, 이 비밀을 알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성령으로 난 거룩한 천사들을 예언자로 보내신다.
그 비밀은 [
에녹 3서]에서 밝히고 있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비밀을 알 수 없으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의 증언을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
왜냐하면,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니고데모가 
거듭남의 비밀을 믿지 않으려 한 것은, 육으로 난 자들은 물로 세례(침례)를 받을 뿐, 성령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이 바람처럼 임하여 거듭나지만, 육으로 난 자들은 물로 세례(침례)를 받음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받는 것이지, 성령이 임하여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롬 10:9~10)

육으로 난 자들은 이러한 비밀을 모르고 살아가는데,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보다 신앙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처럼 온전한 믿음을 가질 때 구원을 받는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이 2,000년 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보다 더 낫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들의 심령이 얼마나 변질되었는지 알려면, 삼국시대 때 있었던 삼년상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삼 년 동안 부모님 산소에서 무덤을 지켰던 그 효성을 생각하노라면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처럼 2,000년 전, 바리새인들이 섬기던 신앙심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여겨진다.
시대가 흐를수록 인간 편의주의로 변해 가는 삶의 문화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은 예전보다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변해버린 것은 율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들이 믿고 있는 그 믿음이 풀무불 앞에서도 지킬만한 믿음인지, 시험해 보아야 할 것이다.(고후 13:5)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불 앞에서도 믿음을 지켰던 것처럼, 나의 믿음이 온전한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믿음이 아니라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신앙인이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되, 믿음은 결코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믿음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2025. 7. 16.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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