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2장
1.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
2.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우리네 인생들은 땅에 심기워 놓은 채소와 같다.
채소가 비를 맞지 않고 자랄 수 없듯이, 우리네 인생들도 생명의 말씀을 먹지 않으면 메마르게 된다.
그러므로 주일마다 드리는 예배는 단비처럼 흡족하고, 새벽기도의 향기는 이슬처럼 싱그럽다.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단비처럼 나타나시고 새벽이슬처럼 찾아오신다.
찾아오시되, 연한 풀 위에 가느다란 빗방울 같이 부드럽게 다가오신다.
다윗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이다.
그는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깨닫고 우슬초처럼 정결하게 씻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렸다.(시 51:5~7)
시편 51장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모든 사람들은 죄를 범하였다.(롬 3:23~24)
우리는 타락 천사의 죄 때문에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죄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거짓말하는 자이다.(요일 1:10)
요한일서 1장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우리네 인생들은 죄 때문에 땅에서 살아간다.
땅에서 잠시 살다가 죄에서 구원받으면, 천사와 같이 되어 천국으로 돌아간다.(마 22:30)
마치, 매미 애벌레가 땅 속에서 칠 년을 살다가, 세속의 허물을 벗고 밝은 세상에 나오는 것과 같다.
이처럼 우리네 인생들도 저주의 어둠 속에서 살다가, 세세토록 빛나는 영생의 나라로 돌아긴다.(계 22:3~5)
요한계시록 22장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그러므로 죄로 인하여 태어난 우리네 인생들은 단비와 같은 새 생명의 말씀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싱그러운 향기와 같은 새벽이슬을 맞아야 새 힘을 얻는다.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나님의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새벽이슬처럼 맺히리라.
2025. 8. 9. 솨케드(שק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