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6장
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전도서 6장(새번역)
7. 사람이 먹으려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지만, 그 식욕을 채울 길은 없다.
8. 슬기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가난한 사람이 세상 살아가는 법을 안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는가?
9. 이것 또한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욕심에 사로잡혀서 헤매는 것보다 낫다.
이 말씀은 지혜자나 우매자나 세속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다를 바가 없다는 뜻이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들은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육신을 입으면 먹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으므로, 죽는 날까지 식욕을 채울 수가 없다.
그러나 지혜자와 우매자의 영혼은 가는 길이 다르다. 육신이 다 소진하고 나면 육신을 벗는 날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육신으로 살 동안은 악인들이 당하는 고통을 당하셨고, 죽으실 때에는 십자가에 죽으셨다.
이처럼 지혜자나 우매자나 육신을 입고 사는 날 동안은 다를 바 없어 보이므로, 헛되고 헛된 것처럼 보인다.
지혜자는 영혼의 안식처가 천국이라는 것을 알고 살아간다.
예수의 영혼은 천국으로 돌아가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구세주]가 되셨다.(마 27:50, 마 28:18)
마태복음 27장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마태복음 28장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우매자는 천국을 믿지 않는다.
그러므로 존귀하게 태어났으나 멸망하는 짐승 같아서, 영혼의 안식처로 돌아가지 못한다.(시 49:20, 계 21:8)
시편 49편
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요한계시록 21장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지혜자든 우매자든 세상에서 먹고 살아가는 방법은 똑같다. 이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므로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삶의 차이가 없어 보이므로 가난한 사람이 세상 살아가는 법을 안다고 하여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늘나라 본향에 돌아가면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
전도자 솔로몬은 성령 안에서 실상과 허상의 차이점을 알고 있었다.
그는 천국의 실상을 본 후, 세상에서 허상으로 살아가는 인생들의 삶이 헛된 것임을 깨우쳐 주고 있다.
천국의 실상을 바라보지 못하고, 허상 속에서 욕심을 내고 살아가는 모습이 어리석게 보였기 때문이다.(전 1:1~4)
전도서 1장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세상이 허상이라면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까?
결코 그러하지 않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허상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그 증거가 "일곱 별의 비밀"이다.(계 1:20)
다시 말해, 천사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살다가 죄를 회개한 후, 거룩한 천사의 실상을 돌아가는 것이다.(에녹 3서, 마 22:30, 눅 20:34~36)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우리네 인생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허상의 굴레를 다 살다가 본향으로 돌아간다. 삶의 굴레를 그릇되게 행하고 살아가는 자들은 천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릇되게 행하는 만큼 고통도 따른다.
하나님은 전능자의 능력으로 허상의 세계를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전도자 솔로몬은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라고 말씀하였다.
이는 인생들의 모습이 실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허상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하였다.
2025. 8. 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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