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6장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는다"라는 뜻은, 인생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씀으로 표현한 구절이다.
하나님에게는 "눈의 곳간과 우박 창고"가 있다고 말씀하셨다.(욥 38:22~23)
욥기 38장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눈의 곳간과 우박의 창고는 환난 때와 전쟁의 날을 위하여 남겨 두었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던 능력으로 이 같은 일을 행하신다는 말씀이다.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라는 말씀은 창세 후로부터 없었던 큰 재앙을 암시한다.
이 같은 재앙의 말씀은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는다고 말씀하였다.
큰 성 바벨론이란,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살아가는 바벨론 왕을 상징하고 있다.
즉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의미하는 말씀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창세전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살아가는 타락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다.(사 14:4~14)
이사야 14장
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중략-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내릴 재앙이 얼마나 크길래 큰 성이 세 갈레로 갈라질까. 이는 대륙이 갈라지는 어마어마한 지진을 암시하고 있다.
이러한 지진 후에는 쓰나미가 발생하므로 파도의 위력에 놀라서 기절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눅 21:25~26)
누가복음 21장
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하였다.
이 같은 큰 재앙을 받고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비방하는 타락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 달란트의 무개는 대략 34kg에서 60kg 정도이다.
높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중력의 위력은 상상만 해도 감당이 안 되는 재앙이다.
하나님은 왜, 마지막 때에 이토록 큰 재앙을 내리실까?
하나님은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하셨다.
창세 후로부터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욥과 같은 의인들도 보내셨다.
마지막에는 그의 아들 예수를 보내어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선지자들의 목숨으로 대신하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세상 죄를 짊어지셨을까?
할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하였건만, 저들은 하나님의 나라보다 우상을 더 섬겼지 않았는가?
사탄은 세상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창세 후로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
대적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나라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은 날로 더 부패하고 있고 우상을 더 섬기며 살아가고 있다.
부패한 심령은 굳은 돌밭 같아서 기경 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
마지막 재앙이 언제 불어닥칠지 모르지만, 깨어있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우리들의 본향은 세상이 아니라, 하늘나라이다.
우리의 영혼은 창세 전부터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이다.(창 2:7)
그러므로 죄에서 구원받으면, 천사들과 같이 되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장차 천사로 돌아갈 존귀함에 처하였지만, 사탄의 미혹어 넘어가 깨닫지를 못하고 있으니, 일곱째 천사의 재앙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2025. 8. 2. 솨케드(שק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