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랴] 5장 해설(슥 5:5~11)
[개역 한글판]
5: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왔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5: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5:11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개역 개정판]
5: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5: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5:11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공동 번역판]
5:9 다시 고개를 들어보니, 두 여인이 나타나서 황새 날개 같은 날개로 바람을 일으키며 그 말을 공중으로 들어 올려 날아가고 있었다
5:10 내가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저 여인들은 그 말을 어디로 가지고 갑니까?" 하고 묻자
5:11 그는 나에게 이렇게 일러주었다. "그가 있을 신전을 시날 땅에 짓고 받침대를 마련하여 그 위에 모시려고 갔다
[표준 번역판]
5:9 내가 또 고개를 들고 보니, 내 앞에 두 여인이 날개로 바람을 일으키면서 나타났다. 그들은 학과 같은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그 뒤주를 들고 공중으로 높이 날아갔다
5: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저 여인들이 그 뒤주를 어디로 가져가는 것이냐고 물었다.
5:11 그가 나에게 대답하였다. "바빌로니아 땅으로 간다. 거기에다가 그 뒤주를 둘 신전을 지을 것이다. 신전이 완성되면, 그 뒤주는 제자리에 놓일 것이다
세월이 갈수록 성경 번역들이 이렇게 교묘하게 변질되어 간다면, 먼 훗날 본래의 뜻이 엄청나게 변질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번역하신 학자들을 폄하시키려는 건 아닙니다. 나름대로 고심하며 기도하고 번역하였을 것이니 말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필자는 신학자도 아니요, 지도자도 아니며 주님 앞에 무능할 뿐입니다.
다만, 주님의 권능(성령) 안에서 받은 은혜를 그대로 알려드릴 뿐입니다.
필자가 [스가랴] 5장 말씀을 거론하는 이유는, 대부분 지도자들이 스가랴서 5장 에바에 관한 말씀 강해 및 해설을 악으로만 풀이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말씀들을 풀어보겠습니다.(슥 5:5~9)
[스가랴서 5:5~9]
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그가 가로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니라 또 가로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 그가 가로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구리 위에 던져 덮더라
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왔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11.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스가랴] 5장 6절 말씀의 "에바"는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다. 하였습니다.
"에바"는 물건을 담는 그릇의 한 종류입니다.
"그들"은 물건이 아니라, "인격체"임을 암시해 줍니다.
5장 8절 말씀의 "여인이 든 에바"는 악이라 말씀하였지만, 5장 9절 말씀의 "에바"는 악이라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온 땅의 모양"이라 했습니다.
즉, 악한 자들(멸망할 자들)과 택함(선택) 받고, 구원받은 그의 백성들 모두를 "온 땅의 모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5장 9절 말씀에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이란 말씀은, 앞에 5장 8절 에바의 내용과 다른 계시임을 알리는 말씀입니다. 즉 여인이 든 에바의 악과 다른 의미의 에바를 뜻합니다.
학의 날개를 보이 심은, "학은 정한 시기를 알고"라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렘 8:7)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표현 중 악(여인:음녀)을 두고 말씀하실 때는 "던져 넣고, 던져 덮어라"라는 표현을 써서 엄함 벌의 상징을 나타냅니다.(슥 5:8)
악인이 아닌, 성도를 옮길 때에는 천사들에게 던져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옮겨두어라, 모셔라"하지 않습니까?(슥 5:10~11)
그리고 "시날 땅"은 바벨탑을 쌓은 죄를 범한 곳이기도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찾아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태어난 고향입니다.
언어의 표현에서 본문의 말씀 내용이 진실로 악인(음녀)을 의미한다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면 표현이 어색하지 않습니까?
악인에게는 "구덩이나 웅덩이를 마련하라"라는 말씀이 더 잘 어울릴 것입니다.
그리고 에바가 악인을 뜻한다면, "그를 위하여 집을 짓고, 처소에 머물게 한다"라는 표현이 어울리겠습니까? 성도를 위해서라면 모를까...
주님은 승천하실 때, 성도들을 위하여 "우리가 거할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요 14:2~3)
요한복음 14장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필자가 성령(권능)에 이끌리어 본 꿈의 계시는 이러합니다. (당시 35세쯤 되던 5월 밤)
달 밝은 밤,
살구꽃 활짝 핀 나무 꼭대기에 천사처럼 생긴 두 여인을 본듯하여 눈의 초점을 두 여인에게 돌릴 때, 순간 두 여인은 사라지고 두 마리의 학이 교대로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그 안에 둥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학은 진짜 학이 아닌, 학처럼 생긴 조형물 같은 학입니다.
날갯짓을 하지 않는데도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날개는 펴 있고 날개에 바람이 있는 것처럼 두 마리의 학은 교대로 오르내립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살구꽃 가지 하나를 클로즈업하여 제 앞에 보이실 때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 보니,
달 밝은 밤, 한가로이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봅니다.
또 보니,
늦가을 고요한 밤하늘, 동북쪽 방향에서 작은 구름 하나가 일더니 순식간에 먹구름이 밀려와 온 하늘을 덮습니다.
필자는 너무 놀라 도랑에 엎드립니다.
살구꽃의 의미를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는데 깨어있다, 지키다(하나님께서 깨어 지켜주신다)는 은혜의 뜻이 담겨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위 성경 구절은 택함 받고 구원받은 성도들을 마지막 날 정한 때에 천사가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본향으로 옮겨 그곳(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집)에 거하도록 하시는 모습입니다.(슥 5:11)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슥 5:11)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바 가운데 앉은 여인)은 이러합니다.(슥 5:9)
"그가 가로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구리 위에 던져 덮더라"(슥 5:9)
2010. 8. 10
서울에서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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