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知識)과 지혜(智慧)의 차이점을 밝혀보겠습니다.
지식(知識)은 세상 사람들 누구나 배워서 알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지혜(智慧)는 세상 사람들의 능력으로 배울 수 없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거룩한 통찰력입니다.
성경 말씀에는 지식(知識)으로 배워서 깨달을 수 있는 말씀들이 있는 반면, 지식(知識)으로 배울 수 없는 영적이 말씀들도 있습니다.
지식(知識)에 관한 말씀들은 누구나 깨달을 수 있는 내용들이므로 여기서 생략하고, 지혜(智慧)에 관한 말씀들만 몇 가지 찾아 밝혀보겠습니다.
특히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같은 영(성령, 권능)에 관한 말씀들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나님의 권능 안에 들어가 본 그의 사자들이 아니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온 땅에 보내어 사역하게 하실 때 세상 능력으로 사역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으로 기름 부어 능력을 행하게 하였습니다.(행 10:38, 요일 2:27)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요한일서 2장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위 말씀처럼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즉 성령의 기름부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배웁니다. 그리고 이를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하여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알게 된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에 관한 말씀을 증거하였습니다.(히 9:5)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증거한다는 것은 성령 안에서 그룹들(Cherubim)을 보았고 그룹들(Cherubim)에 대하여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권능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까지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싸고 있는 그룹들(Cherubim)을 보았습니다.
그룹들(Cherubim)은 하나님의 아들들, 곧 천사들입니다.
성경은 하늘의 천사들을 아들들, 새벽 별들, 스랍들(Seraphim) 등, 다양하게 묘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천사들(그룹들:Cherubim)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 곧 그룹들(Cherubim)과 함께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기뻐 소리 질렀습니다.
이에 관한 내용은 [욥기]와 [잠언] 그리고 [에녹 3서]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욥 38:4~7, 잠 8:22~31, 에녹 3서)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그때 다른 천사가 에노스펠(에녹)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그러자 라구엘은 에노스펠(에녹)의 두 손을 잡으며 헤어지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좀 더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맹세했다.
비록 사탄과는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에노스펠(에녹)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은 가장 맨 앞에 있는 11명의 천사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내가 직접 지구에서 태어날 때 나와 함께 할 임무를 주겠다.
그러나 난 그 땅에서 죽고 다시 부활해야 하기에 맨 마지막 자리는 비워 놓았노라.
그곳은 그가 대신 채울 것이다.
그때 맨 뒤에 있었던 에노스펠(에녹)이 일어서며 하느님께 질문을 던졌다.
나의 주님이시여, 저의 임무는 무엇이니이까.
다른 천사들은 주님의 명령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예언자의 임무가 주어졌는데 저에겐 그런 권능이 없나이다.
그러자 하느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내려왔다.
너의 임무는 다소 특이하다 할 수 있다.
너는 산 채로 천국과 지옥을 보고 인간들의 비밀과 미래를 본 이후 그것을 책으로 남겨 널리 인간들에게 전해주는 임무를 주겠노라.
특히 죽지 않고 승천하는 권세를 네게 주노니 태초로부터 처음이고 먼 훗날 엘리야라는 예언자를 맡은 천사가 불병거를 타고 너의 뒤를 따를 것이니라.
위 말씀과 같은 내용들을 이해할만한 성령의 지혜(智慧)가 세상 사람들에게 있을까요?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의 지식(知識)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될 것입니다.
하늘의 천사들이 땅에 내려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비밀을 어떻게 이해하시렵니까?
성경은 이를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합니다.(계 1:20)
이러한 비밀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와 천사들을 본 자가 아니면, 다시 말해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한 자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한 자녀들은 하늘의 천사와 동등이요, 하늘의 천사들과 같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시렵니까?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천사들(그룹들:Cherubim)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비밀은 세상 지식(知識)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거룩한 통찰력으로 깨달아 알고 있습니다.(약 1:17)
야고보서 1장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17.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智慧)는 세상 사람들의 지혜(智慧)와 다릅니다.(고전 2:5~10)
고린도전서 2장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추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2021. 3. 2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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