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1-04-18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히 12:6)

히브리서 12장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가톨릭 성경 번역]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12장

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

7. 여러분의 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십니다. 아버지에게서 훈육을 받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습니까?

8. 모든 자녀가 다 받는 훈육을 받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사생아지 자녀가 아닙니다.

9. 게다가 우리에게는 우리를 훈육하시는 육신의 아버지가 계셨고 우리는 그러한 아버지를 공경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영적 아버지께는 더욱 순종하여 그 결과로 생명을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0. 육신의 아버지들은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잠깐 훈육하였지만,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훈육하시어 우리가 당신의 거룩함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11.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시련의 연단을 받지 않고 온전해질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모든 죄는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죄를 깨우치도록 하기 위해 육신을 입혀 땅에서 살도록 하였습니다.

태초, 아담의 때부터 죄가 흙으로 빚은 육신을 통해 들어온 것입니다.(창 2:7)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산악과를 먹게 된 것은 그들의 육신이 죄를 범하도록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창 3:1~6)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는데, 태초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타락한 천사들이 하늘에 거하지 못하고 땅으로 쫓겨난 것입니다.(에녹 3서 참고)

땅으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은 육신의 사람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이들의 시조가 아담과 하와입니다.

하나님은 육으로 태어난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였습니다.(롬 8:3, 계 5:6, 계 1:20)

하나님의 사자들도 하나님께 쓰임 받기 전, 또는 쓰임 받는 중에도 많은 시련과 연단을 받습니다.

육신의 연단을 감내하기란 참으로 힘들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신적 연단은 더 감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하시면서 많은 시련과 고난을 받았습니다. 함께 살고 있던 가족들조차 믿지 않고 시련을 줄 때는 오직 혼자라는 느낌이었을 것입니다.(요 7:3~5)

요한복음 7장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예수께서 받은 고난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십자가 지실 날을 앞두고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였습니다.(눅 9:58)

누가복음 9장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우리들이 여기서 깨달아야 할 한 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이 없지만, 왜 예수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들의 죄 때문 십자가의 고간을 받으셔야 하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 대부분 세상에서 핍박과 고난을 받았습니다. 이는 타락한 천사들의 죄 때문, 죄 없는 그의 아들들(천사들)이 받은 고난이었습니다.

태초 전, 하늘에는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천사의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천사의 무리들 중 일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땅으로 쫓겨나게 되는데, 이때 죄를 범하게 되는 천사의 무리들을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한 천사들 또한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 가족의 식구들 중 몇 사람이 죄를 짓는데, 이를 보면서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이때 아비는 죄지은 자식들을 벌하시겠지만 죄 없는 자식들도 꾸짖는 것과 같습니다.

[에녹 3서]를 읽다 보면 이러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온 땅에 내려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사역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권세로 사역하였습니다. 즉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인자됨을 인하여 마지막 날 심판하는 권세도 받게 됩니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리고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였듯이 그날에는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구원받은 그의 백성들, 곧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고 부활시킬 것입니다.(겔 37:1~10)

그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연약한 새싹 같고 풀잎 같을 것입니다.(슥 12:8)

태초에 천지를 창조한 창조주가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습니다.(욥 38:4~7, 잠 8:22~3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솔로몬)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솔로몬)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솔로몬)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솔로몬)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솔로몬)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예수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 맏아들이므로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습니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이 모든 비밀을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분명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이루시려는 예정된 고귀한 사랑이라 여겨집니다.

즉,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기 위함입니다.(히 12:10)


육신의 고난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그러나 장차 하늘나라에서 누리게 될 영생의 복락은 세세토록 있을 것입니다.(롬 8:18)

로마서 8장

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영광의 그날은 본래의 천사로 돌아가는 날입니다.(눅 20:34~36, 마 22:30, 에녹 3서)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에녹 3서] "인류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 함께 본래의 천사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고난의 연단을 기쁨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지혜의 삶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2021. 4. 1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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