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1-04-01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5)

 

요한계시록 3장

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2.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본문 말씀은 "사데 교회"의 지도자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사데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가 아니라,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입니다.

다시 말해, 주님은 사데 교회의 지도자를 성령의 권능으로 세우지 않았는데 스스로 지도자가 되어 "나는 살아있다 하는 자"입니다.(계 3:1)

그러므로 사데 교회에는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곧 흰옷을 입고 다니는 자 몇 명이 주님과 동행하게 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몇 명은 성령의 권능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이므로 "합당한 자인 연고라" 말씀하는 것입니다.(계 3:4)

그러므로 사데 교회의 지도자는 육에 속한 세속 된 가르침에서 벗어나 주님과 동행하는 자들처럼 성령의 가르침을 통한 믿음으로 변화되어야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지 아니하고 하나님 아버지 앞과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교회의 지도자가 무리들을 가르칠 때에 자신의 생각과 세속 된 지식으로 가르칠 것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합당한 자 몇 명에게 배워야 할 공의(公義)의 말씀들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까?

주님과 동행하는 몇 명의 사자들은 세상 지식으로 공의(公義)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공의(公義)의 말씀으로 교회들에게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교회가 세속화되고 변질되어 더 이상 기경(起耕) 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때에 일어납니다.

이러한 때에 주님은 "두 증인"을 보내어 공의(公義)의 말씀으로 사역하게 하십니다.(계 11:3~12)

"두 증인"의 사역이 끝나면 이들도 예수와 사도들이 세상 앞에 죽임당한 것처럼, 고난과 핍박 가운데 죽임당하여 "첫 열매들," 곧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가 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계 20:6)

일곱 교회들 중에서 사데 교회에 관한 말씀은, 다른 특징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데 교회의 지도자가 받을 상급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받을 상급과 다릅니다. 다시 말해, 사데 교회의 지도자는 "첫 열매들"이 받을 상급이 아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받을 구원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첫 열매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받는 상급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주는 것은 상급이 아니라, 생명책에 기록될 구원에 관한 말씀입니다.

사데 교회의 사자는 첫 열매 된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심판받는 자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하였습니다.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이란?

"여호와(יהוה) 하나님 앞과,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앞"이라는 말씀입니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하나님의 천사들이며,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그의 아들들, 곧 "새벽 별들"입니다.(욥 38:4~7)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맏아들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습니다.(계 22:16)

성경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합니다.(계 1:20)

"일곱 별"은 곧, 일곱 교회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천사들)입니다.

일곱이란, 일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 사역한 후 세상 앞에 죽임당한 "첫 열매들", 곧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둘째 사망이 없는,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부활은 서열대로 되기 때문입니다.(고전 15:23)

그리고 "첫 열매들"은 마지막 날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자들입니다.(요 5:27, 마 19:28, 계 20:4~6)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에게 마지막 날까지 하늘과 땅에 모든 권세를 주었습니다.

마지막 그날에는 하나님의 공의(公義)로 사역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의 사자들과 함께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이러한 비유와, 비밀의 말씀 때문 오늘날 세상은 사데 교회에 관한 실태를 분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사도들)은 신약 초기 때에 세상 앞에 모두 죽임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타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기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달란트로 사역한 그의 종들을 찾아와 각자가 사역한 열매들을 찾을 것입니다.(마 25:14~46)

오늘날 교회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달란트의 사역은 세상 재능으로 배운 각자의 능력입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된 지, 약 2천 년이 지났습니다. 그 당시의 복음이 오늘날까지 변질되지 않고 온전히 전수되어오고 있습니까?

당시 사도들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 복음을 온전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들을 모두 죽인 후 날로 세속화되고 변질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날 교회가 당시 사데 교회 사자의 모습은 아닌지, 각자가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령한 뜻을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2021. 4. 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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