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장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요한 복음서 7장(가톨릭 성경)
39. 이는 당신을 믿는 이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성령께서 아직 와 계시지 않았던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 성령으로 기름 부어 사역하게 하였습니다.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실 때에도 침례 요한을 통해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아 사역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되게 하였습니다.(마 3:16~17)
그리스도란?
"여호와의 영(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으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예수께서 이를 두고 하신 말씀이 본문 내용입니다.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라는 의미는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됨으로, 육신의 죽음 후에 영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항상 기쁨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비유하여, 세상의 물은 마셔도 또다시 목마르게 되지만, 성령은 한번 임함으로써 인침 바 되어 영생의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다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줄로 알지만,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은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리어 하늘나라의 권능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영생의 기쁨을 세세토록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게 하는 권능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성령)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역사하므로, 그의 사자들과 하나 되어 권능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비밀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성령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만 이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육신의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밀을 예수께서는 바람으로 비유하였습니다.(요 3:8)
"도마"와 "니고데모"처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알지 못하므로 성령의 비밀을 모르는 것입니다.(요 3:3~11, 요 20:21~24)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의 말씀을 믿고 행하므로 구원에 이르도록 하였을 뿐입니다.(롬 10:9~10)
그러므로 성령은 오직 아론과 같이 여호와의 영(성령)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히 5:4, 계 5:6)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성경은 "예수를 믿으면 성령이 임한다"라고 말씀하였기에 누구나 믿음만 가지면 반드시 성령이 임하는 걸로 해석하려 하기 때문에 성령의 비밀을 모르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일을 행하시고자 할 때에 그의 영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권능을 일으켰습니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그러나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에 육으로 난 자들은 신약시대 때부터 예수를 통해서만 성령이 임하는 것으로 이해를 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모세를 이어 여호수아가, 엘리야를 이어 엘리사가, 예수를 이어 베드로 등. 그의 제자들이...
때로는 예수, 침례 요한, 사도 바울처럼 후계자 없이도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리어 성령으로 보내심을 받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 사람들처럼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게 하였으므로, 예수의 육신에 죄를 정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게 하였습니다.(롬 8:3)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지만, 늘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어 사역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여호와의 권능에서 놓임 받게 하셨고, 여호와께서 그의 일을 행하시고자 하실 때에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지 않을 때를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요 7:39)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요한 복음서 7장(가톨릭 성경)
39. 이는 당신을 믿는 이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성령께서 아직 와 계시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비밀을 더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이 다음 내용입니다.(마 12:31~32, 막 3:28~29, 눅 12:8~10)
마태복음 12장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마가복음 3장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니
누가복음 12장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함을 받으리라
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위의 말씀은 성령의 권능이 임한 때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때의 상태를 말씀하는 구절입니다.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을 때에는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하였습니다.(막 10:18)
그러나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리어 하나가 된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을 거침없이 행하였습니다.(요 10:30)
하나님의 사자들이 여호와의 권능을 입게 되면 신성(神性)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성(神性)을 입은 자들을 훼방하면 성령 훼방 죄가 성립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세상 사람들처럼 되므로 성령 훼방 죄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이 임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들이 살아나며, 앉은 뱅이가 일어나는 등, 신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사람으로 돌아가므로 여호와의 권능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비밀은 오직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려 본 하나님의 사자들만 아는 "일곱 별의 비밀"입니다.(마 11:27, 계 1:20)
마태복음 11장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본문 말씀을 통해 여호와(יהוה)의 영으로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과, 세상 사람들의 재능으로 행하는 달란트의 능력을 분별하여야 하겠습니다.
2021. 10. 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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