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1-11-11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 1:8)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육신의 사람 안에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난다. 이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전파하게 하여 세상 곳곳에 그를 증거하게 하신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사람 안에 여호와(יהוה)의 신이 임하게 하여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을 나타내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이 비밀을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요 14:9)


요한복음 14장
9.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하나님의 사자들이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리면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육에 속한 세상은 이러한 비밀을 알지 못하나, 성령에 이끌림 받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그가 이끌고 역사하시는 권능을 체험하게 됨으로 하나 됨의 비밀을 알게 된다.


예수께서도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40일간 시험받은 후 사역하였다.(마 4:1~11)
침례(세례) 요한도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광야로 나아가 침례(세례)를 베풀었다.(마 3:1~12)
하나님의 사자들은 이와 같이 성령에 이끌리어 사역하게 된다는 것이다.(슥 4:6)


스가랴 4장
6.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태초 전부터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있었고, 태초에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때도 그의 권능으로 그의 아들들, 곧 그의 신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만물을 창조하며 기뻐 소리 지르셨다.(욥 38:4~7, 창 1:26~27. 잠 8:22~31)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까지 올라간 사도 바울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히 9:5)
그리고 그룹들(Cherubim)은 태초 전에 여호와(יהוה)의 영으로 지음 받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그의 본체로 지음 받은 신들이었음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밝히었다.(빌 2:6)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시다.(계 22:16)


이뿐만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시키셨고, 잉태된 예수를 육신으로 태어나게 하셨다.
그리고 육신으로 태어난 예수에게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게 하여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이는 구세주(救世主)로 쓰시기 위함이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를 가리킨다.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라는 비밀을 올바르게 번역한 성경은 킹제임스 성경이다.(고전 15:23)


고린도전서 15장(킹제임스 성경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과 사가랴의 아들 "요한"도 그의 권능(성령)으로 잉태시키셨고, 태초에는 아담과 하와의 육체도 성령의 권능으로 지으셨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능력이므로 못하실 능력이 없으시다. 세상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할 수 없기에 이러한 비밀을 알지 못한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리어 사역한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와 하나 됨의 비밀도 밝히었고, 성령에 관한 많은 비밀들을 밝히었다. 이로 인하여 많은 고난을 받게 된다.(요 10:30)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그러나 이러한 비밀을 모르는 유대인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 못하여 예수를 하나님으로 오인하게 되고, 장차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만든다.(요 10:33)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이끌고 광야로 나아가 연단을 받게도 하시고, 복음을 전파하게도 하신다. 이는 태초 전에 죄를 범한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난다. 이들의 시조가 아담과 하와이다.(에녹 3서, 창 2:7)
육신을 입고 태어난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한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셨다.(계 5:6, 롬 8:3)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온 땅에 보내어 사역하게 하실 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셨다.
구약시대 때는 물론, 예수가 구세주로 사역할 때에도, 사도들이 예수를 증거하며 사역할 때에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게 되면 그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기도 하고, 성령의 권능으로 능력을 행하기도 한다.
이는 여호와(יהוה)가 그의 영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일하시기 때문이다.(요 5:17~19)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두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요 14:12)


요한복음 14장
12.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 말씀은 여호와(יהוה)께서 더 큰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이끄시면, 더 큰 능력을 행하게 될 것을 알고 하신 말씀이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여호와(יהוה)의 영이 그의 사자들을 이끌게 되므로, 그의 사자들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대언하기도 하고 권능을 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그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본래의 육신으로 돌아간다. 즉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가 없게 된다. 이때는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처럼 되어 인성(人性)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요 7:39)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여호와(יהוה)의 신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므로 신성(神性)이 나타난다. 이러한 비밀도 예수께서 밝히셨다.(요 10:30)


요한복음 10장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으로 받은 말씀, 곧 "대언의 영"을 말씀한다.
이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사도 요한이 밝히었다.(계 19:10)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능력은 달란트의 재능이다. 달란트의 재능은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시는 성령의 은사와 구별된다.
성령의 은사로 행하는 권능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스스로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나타내고자 하실 때에 행하시는 능력이다.(빌 4:13)
이러한 비밀은 육에 속한 세상이 받지 못하는 비밀이다.
그러므로 육에 속한 세상은 성령의 권능(능력)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신으로 착각하게 된다.(행 14:12~13)


필자가 성령의 권능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것은, 지난날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은 계시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성령에 이끌림 받은 기억을 상기시켜 사도 바울에게 임한 성령의 권능은 어떠하였는지, 그 비밀을 밝혀보려 한다.(행 14:8~15)


사도행전 14장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9. 바울의 말 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


사도행전 14장(공동번역)
8. 리스트라에는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되어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불구자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9. 그가 하루는 바울로의 설교를 듣고 있었는데 바울로가 그를 눈여겨보더니 그에게 몸이 성해질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알고는
10. 큰소리로 "일어나 똑바로 서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벌떡 일어나서 걷기 시작하였다.


루스드라 지역에, 태어날 때부터 불구자로 살던 한 사람이 사도 바울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바울은 그가 성령 안에서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보게 된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그를 향해 큰 소리로 일어서라고 외친다.
이때 그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으로 고침 받게 된다. 불구자의 몸이었던 그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얼마나 위대하고 큰 능력 있는지는 그에게 붙들려 본 자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이사야 선지자가 여호와(יהוה)를 뵙고 나서는 죽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때 여호와(יהוה)의 사자(스랍 천사)가 성령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제단에 핀 숯을 손에 들고 날아와서 이사야의 입술에 대니, 그의 육신은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섬뜩한 체험을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령 안에서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체험하고 죄 사함을 받은 것이다.(사 6:6~7)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은 죽은 자도 살아나게 하시고, 홍해도 갈라지게 하신다.
세상은 이러한 비밀이 허락되지 않았기에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그리고 그의 권능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그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사도행전 14장
11. 무리가 바울의 행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가로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2. 바나바는 쓰스라 하고 바울은 그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허메라 하더라
13. 성 밖 쓰스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관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사도행전 14장(공동번역)
11. 사람들은 바울로가 한 일을 보고 리가오니아말로 "저 사람들은 사람 모양을 하고 우리에게 내려온 신들이다." 하고 떠들었다.
12. 바르나바는 제우스 신이요, 주로 설교를 맡아서 한 바울로는 헤르메스 신이라고 불렀다.
13. 성 밖에 있는 제우스 신당의 사제는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성문 앞으로 가지고 나와서 사람들과 함께 사도들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하였다.


사도 바울이 행한 능력을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생각하고 제사를 지내려 하였던 것이다.
즉 바나바는 쓰스 신, 바울은 허메 신이 되어 세상에 내려온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기에 이러한 착각을 하는 것이다.
이는 육으로 난 도마나 유대인들이 여호와(יהוה)의 영(성령, 권능)으로 사역하는 예수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으로 착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요 20:28, 요 10:33)


사도행전 14장
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15.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함이라


사도행전 14장(공동번역)
14. 이 소문을 들은 바르나바와 바울로 두 사도는 옷을 찢으며 군중 속에 뛰어들어 이렇게 외쳤다.
15. "여러분, 이게 무슨 짓입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만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여 여러분이 이런 헛된 우상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느님께 돌아오게 하려고 왔을 따름입니다. 이 하느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분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바나바와 바울은 옷을 찢으며 무리들 가운데 뛰어들어가 소리 질렀다.
"우리도 당신들과 같은 육신의 사람이요,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인데, 왜 우리를 신으로 섬기려느냐?"라고 다구쳤다.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권능(능력)을 행하는 것은, 헛된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에게도 [구세주]로 보내심을 믿게 하려고 수많은 기적과 권능(능력)을 행하게 하셨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세상 사람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신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성령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의 말씀을 믿어 구원되는 것이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임하여 구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세상은 성령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의 말씀을 믿고, 물로 침례(세례) 받아 거듭나는 것이기 때문이다.(요 3:3~7)
오늘날 성경 번역은 이러한 말씀조차 변개시켜 누구나 반드시 성령이 임해야 거듭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요 3:3~7)
오늘날까지 거듭남에 대하여 올바르게 번역되어 온 성경은 가톨릭 성경이다.(요한복음 3장)


[가톨릭 성경 번역]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요한복음서 3장 3절)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복음서 3장 5절)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하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요한복음서 3장 7절)


필자는 개신교(대한 예수교 장로회)에 몸을 담고 있지만 모든 성경(외경, 위경 포함)을 참고하여 올바르게 번역된 말씀들을 성령 안에서 찾아낸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보게 된 하늘나라의 비밀과, 성령의 권능으로 행한 이적, 기적들이 수없이 증거되었다.
그러나 세상은 이러한 비밀을 받지 않으려 한다.(요 21:25, 사 53:1, 요 3:11)


요한복음 21장
25.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이사야 53장
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세상이 성령의 증거들을 받지 않으려 하는 것은 육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지만, 육으로 난 자들은 세상만 보고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온 땅에 보내어 육에 속한 세상을 구원하려 하신다.
그러나 세상은 이를 믿지 않으려 한다.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으면 구원에 이르도록 은혜를 베풀었지만, 세상은 세상이 이해하는 것만을 믿으려 하는 것이다.


믿음에도 두 가지의 믿음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 안에서 본 하늘나라를 믿고 살아가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성령으로 인침 받은 믿음이므로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믿음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믿음을 그의 아버지 손에서 아무도 빼앗을 자가 없다. 이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다가 세상 앞에 죽임 당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첫 열매들"이기 때문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또 하나의 믿음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한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의 믿음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며 살아가는 믿음이다.
이들은 육에 속하여 성령이 임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한 믿으면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그러나 그 믿음이 연약하여 돌밭에 떨어진 씨앗 같으면 결실을 맺지 못할 것이고, 그 믿음이 옥토에 떨어진 씨앗 같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막 4:1~20, 눅 8:4~15)
이들은 각자가 받은 달란트로 사역하다가 마지막 날 그 받은 달란트의 열매로 정죄함을 받기도 하고, 정죄함을 받지 않기도 할 것이다.


"도마"는 "니고데모"처럼 육으로 난 자이지만 예수의 제자로서 그가 받은 달란트의 사명을 잘 이루어 낸 믿음의 제자였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믿음을 저버린 제자가 되었다.
그러한 반면, 예수의 제자들 중에서도 예수가 부활하여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기 전부터 성령의 권능을 체험한 제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이다.
이 셋의 제자들은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여호와(יהוה)의 음성도 들었고 예수가 여호와(יהוה)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마 17:1~8)
이들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리어 모세, 엘리야가 예수와 함께 천사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형상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이들 셋도 장차 부활하면 이와 같은 천사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됨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천사로 돌아가게 되는 비밀도 예수께서 밝히셨다.(눅 20:34~36, 마 22:30)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는데,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그때 다른 천사가 에노스펠(에녹)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그러자 라구엘은 에노스펠(에녹)의 두 손을 잡으며 헤어지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좀 더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맹세했다.
비록 사탄과는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에노스펠(에녹)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도 본래는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태어나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롬 8:3)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에게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하셨다.
그리고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도 주셨다.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육에 속한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리하여 저들의 생각과 세상 지식으로 성경을 배워, 저들에게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줄로 생각한다. 저들은 세상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성경을 해석하려 하기 때문이다.
"니고데모"가 성경 지식이 부족하여 성령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향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믿음을, 이렇게 말씀하셨다.(요 6:28~29)


요한복음 6장
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육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성경 말씀을 믿어 구원되는 것이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처럼 성령(여호와의 신)이 임하여 구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021. 11. 1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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