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1-12-01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알리라.(요 7:17)

요한복음 7장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태초 후로부터 그의 사자들을 온 땅에 보내어 하늘나라를 증거하게 하셨다.
구약시대 때에는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 엘리야 등, 수많은 사자들을 보내어 그가 살아계심을 증거하게 하셨다.

신약시대 때에도 그의 맏아들 예수를 보내어 구세주 되심을 증거하게 하셨다.
그 후로도 사도들을 보내어 예수가 구세주 되심을 증거하게 하셨다. 이 모두는 성령에 의해 증거 되었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 안에서 사역한 비밀의 말씀이나 능력(권능)을 구체적으로 밝히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본문 말씀의 요지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행한 말씀이 그들 스스로가 하는 말씀이었는지, 아니면 여호와의 권능으로 깨우쳐 주시는 말씀을 하는 것이었는지를 분별하라는 것이다.
이는 예수 안에서 여호와의 영(신, 성령)이 임하여 말씀하게 하시는, 권능의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의 영(신,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성령의 권능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여 여호와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기도 하고, 홍해를 가르며 죽은 자도 살아나게 하였다. 때로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게 하였으며,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던 자를 일어나 뛰게 하였다.


이와 같이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리면 그의 말씀을 받기도 하고, 성령 안에서 많은 비밀을 보게 됨으로, 이를 세상에 증거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증거 되는 말씀들은 여호와께서 보여주시고 교훈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이다.(요일 2:27, 마 10:19~20)

요한일서 2장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마태복음 10장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이러한 말씀들은 세상이 받을 수 없는 비밀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으로 받은 교훈은 세상 지식이나 저들의 생각으로 하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직 성령 안에서 보고 들은 비밀을 증거한다는 것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그러나 세상은 이들의 증거를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보내심을 입은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구원되는 것이지, 여호와의 영(신, 성령)이 임하여 구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롬 10:9~10)

성경은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하시는 말씀과 세상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오늘날 성경은 이를 분별없이 번역하여 혼란스럽게 하였다.
이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성경을 새롭게 번역할 때, 세상적 관점에서 번역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던 사도들의 시대 때에 세상적 관점에서 번역하였더라면, 그들은 여호와의 권능으로 다스려졌을 것이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당시 사도들이 증거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받는, "달란트(므나)로 사역하는 시대"이다.(마 25:14~46, 눅 19:12~27)
그러나 세상은 이를 분별 못하여 "성령으로 사역하는, 성령의 시대"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달란트(므나) 받은 자들도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하려 한다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 달란트(므나) 받은 종들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러므로 세상은 각자가 받은 달란트(므나)의 열매로 심판 날 정죄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에 달려있는 것이지, 심판의 권세를 받은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행한 말씀이나 사도들이 행한 말씀이 그들 스스로의 생각으로 행한 말씀이었는지, 아니면 하나님께로부터 온 성령의 가르침으로 행한 말씀이었는지를,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는 사람은 그 비밀을 깨닫게 되리라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
이들은 "새 예루살렘"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다가 세상 앞에 죽임당한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이들은 마지막 날에도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1. 12. 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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