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01-27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삶과 부인하는 삶(마 10:32~33)

마태복음 10장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증거한 말씀들은 스스로 한 말씀이 아니라, 그의 하나님 곧 여호와(יהוה)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신 성령의 말씀이었다.(요 14:10)

요한복음 14장
1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이러한 말씀의 비밀을 "대언의 영"이라 증거한다.(계 19:10)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으로 증거하는 말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권능의 말씀이므로 참된 진리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참된 진리의 말씀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시인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신앙을 숨기려 할 때가 많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저들의 믿음을 핍박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그가 속한 하늘나라에 대한 정체성이 분명하여야 할 것이다.
신앙에 대한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믿음에 대한 확신도 분명하지 않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믿음의 확신이 있는 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기쁨이 충만한 자이다. 이러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자는, 자신이 믿고 있는 신앙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그렇지만 믿음이 연약하여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이 없는 자들은 믿음의 정체성도 분명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세상 사람들의 핍박이 두렵고, 세상 삶이 하늘나라의 영생보다 더 기쁨의 터전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자들은 다음의 말씀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마 10: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예수를 부인하는 자"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와, 믿음은 있으되 그 믿음이 연약하여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자, 곧 한 달란트 받은 자와 다를 바 없는 게으른 믿음을 말씀한다.(마 25:24~30)

마태복음 25장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이렇게 말한다.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라고...
이 말씀의 뜻은, 받은 달란트로 장사하지 않고 숨겨두었다는 뜻이다.
이는 곧 사람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시인하지 않은 "무익한 종"이라는 뜻이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장사하여 갑절의 수익을 거두었기에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았다.(마 25:14~23)
이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담대히 증거하였다는 말씀이 된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 받은 달란트로 장사하지 않고 그대로 감추어 두었다. 이는 복음을 전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겼다는 말씀이다.


한 달란트 받은 종도 마지막 날에 천국 백성이 되기를 소망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날은, 십자가의 보혈로 구세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 여호와 앞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에 대하여 "이는 내 사랑하는 하늘나라의 백성이 분명합니다."라고 담대히 시인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세상에서 예수를 숨기고 살아온 것처럼, 예수께서도 저를 천국 백성으로 시인하지 않고 숨기시겠다는 말씀이다. 이로 인하여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기어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비유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살아가는 신앙인이라면 그가 속한 하늘나라에 대한 정체성이 분명하여야 할 것이다.
이는 그가 믿는 믿음의 확신이, 장차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시인 받는 믿음의 확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요 3:5)

요한계시록 3장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2022. 1. 2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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