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02-12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요 10:17~18)

요한복음 10장
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이유는, 그가 하늘 보좌를 버리고 땅에 내려와 구세주(救世主)의 사명을 이루려고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순종하기 때문이며, 죽음의 흑암까지 내려갔다가 부활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천사들처럼 하늘 보좌에 앉아 있을 수도 있었지만,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땅에서 태어나야만 하였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고, 태초에는 그와 함께 천지를 창조하였다.(욥 38:4~7, 잠 8:22~31)
그와 함께 천지를 창조한 예수께서는 인자로 태어나 그 육신마저도 온갖 고난과 핍박을 받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했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야 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는데 "영에 의해 육으로 태어난다." 이러한 비밀을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와 [창세기] 등이다.(에녹 3서, 창 2:7)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 중략 -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생령은, 곧 사람들의 영혼이다.
여호와가 불어넣으시는 생기가 곧 타락 천사들의 영, 또는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 곧 선지자들의 영이다.(계 5:6, 계 1:20) 이들의 영이 육신에 붙어있는 생령, 곧 영혼이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 여호와께로부터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인자로 태어나셨고, 온갖 고난과 핍박을 받으며 십자가의 보혈을 흘리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인자됨을 인하여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것이다.(요 5:27)
여호와가 주시는 권세는 죽은 자도 살아나게 하시고, 홍해도 갈라지게 하신다.(출 14:21, 왕상 17:17~22)
이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권능은 천지 만물도 창조하시고 태양도 멈추게 하시는 권능이시다.(창 1:1~31, 수 10:12~13)

예수께서는 인자됨을 인하여, 목숨을 버릴 권세와 목숨을 다시 얻는 부활의 권세까지 그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으신 것이다.(요 10:17~18)
이는 그가 여호와께 순종함으로 인하여 받는 권세이다.(마 28:18)

마태복음 28장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여호와가 주시는 성령의 권세는, 육으로 난 세상이 받을 수 없는 비밀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성경 말씀을 통하여 성령에 관한 내용을 지식으로 배우고 연구할 수는 있어도 온전히 깨닫지는 못한다.
성령의 권세는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림 받은 그의 사자들이 아니면 온전히 알 수 없는 비밀이기 때문이다.(행 1:8)

성령의 권세를 세상 지식(知識)으로 연구하여 배울 수 있는 것이었다면,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비유로써 설명하지 않고 올바르게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요 3:3~8)
성령의 권세는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는, 성령의 믿음과 성령의 지식(智識)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히 5:4, 고전 12:4~12)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구약시대 때부터 그의 아버지께로부터 성령의 권세를 받아 세상을 다스렸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게 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그리고 죄를 사하는 권세와,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도 받게 된다.(요 5:27, 마 19:28, 요 20:22~23)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에게 이러한 권세를 행하게 하시는 이유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사자들이 행하는 성령의 권능을 보아도 일시적인 충동에 거칠 뿐, 시간이 지나면서 믿음에서 점점 희석된다.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 이를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하였고, 예수가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일으킬 때, 이를 본 유대인들이 그러하였다.
이들은 예수 및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행한 이적, 기적들을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의 모습, 곧 육신의 소욕에 이끌리어 세속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다시 말해,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지만, 육으로 난 자들은 태초 전에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엡 2:2~3)
육으로 난 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땅의 것들만 보고 살아온지라, 하나님의 권능을 몇 번 본다 하여도 이를 온전히 믿고 살아가기에는 확신이 부족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서로 모이기를 힘쓰며 주기적으로 기도하고 협력하여야 믿음에서 떠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히 10:24~25)

히브리서 10장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땅에 속하여 하나님을 볼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는 자들이다.(요일 4:12)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어 구원받도록 하였다.(요 6:28~29, 롬 10:9~10)

요한복음 6장
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로마서 10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세상에서 핍박받고 고난받는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다.(마 5:11~12)

마태복음 5장
11.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성령으로 난 자들(선지자들)이 육으로 난 자들(세상 사람들)에게 핍박받고 고난받는 이유는, 생각하는 사고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난 여호와의 사자들은 그들의 영이 태초 전에 여호와가 지으신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일곱 별의 비밀"이었음을 성령 안에서 보았고, 이를 알고 있는 자들이다.(욥 38:4~7, 계 1:20, 요 :11)
다시 말해, 이들은 이들의 본향이 여호와의 보좌에 있음을 성령 안에서 보았기에 "일곱 별의 비밀"을 잘 알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성령으로 인침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6:27)
그러므로 이들의 믿음은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성령의 믿음이다.(고전 12:9)

이러한 믿음을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에 증거하니, 세상은 하나님과 하늘나라를 본 사실도 없는데,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오직 세상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느닷없이 "하늘나라를 위해 살아야 한다."라고 복음을 전파하니, 이들을 핍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육으로 난 자들은 믿음이 있다 하여도 세상 지식으로 배운 세속 된 믿음이므로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변질되어 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전, 선지자가 없었던 약 400년간의 세월 동안 유대인들의 신앙이 변질되었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고 성령의 사도들이 모두 죽임 당한 후, 약 2,000년간의 세월 동안에도 수없이 변질되어 왔을 것이다.
오늘날은 성령에 관한 말씀들이 이해되지 않으면 세상이 만든 교리 안에서 세상적 관점으로 성경 말씀조차 변개시키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후, 육신의 죽음을 통해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된다.(계 20:4~6)
이들의 목숨은 세상이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세상 사람들을 통하여 죽임을 당하게도 하시고, 여호와의 권능으로 다시 살아나게도 하신다.
다시 말해, 예수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림으로써 여호와께 순종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사자들은 장차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고, 대언의 영으로 죽은 자들을 부활하게도 할 것이다.(겔 37:1~14)

2022. 2. 1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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