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장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로 더불어 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송사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치 못하겠느냐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6장[공동번역개정판]
1. 여러분 중에서 누가 다른 교우와 분쟁을 일으켰을 때에 어찌하여 성도들 앞에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이교도의 법정에 고소합니까?
2. 여러분은 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하게 되리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온 세상을 심판하게 될 여러분이 지극히 작은 사건들조차도 심판할 능력이 없다는 말입니까?
3. 우리가 천사들까지도 심판하게 되리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그런 우리가 이 세상에 속한 사소한 사건을 심판할 수 없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였다.(고전 6: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한다."라는 뜻은, 육신의 사람들이 천사를 판단한다는 말씀이 아니라, 장차 육신을 벗고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받은 영적 상태의 우리를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고, 본문에서 말씀하는 성도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성령의 사자들을 말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천사를 판단하는 우리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땅에서 주어진 사명을 다 마치고 본향에 돌아가면, 본래의 천사가 되어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받은 때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자들을 천사로 번역하여 증거하고 있다.(마 25:31, 계 3:5)
마태복음 25장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요한계시록 3장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천사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사역할 때에도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선지자, 사도들을 말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선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복음)을 증거하다가 세상 앞에 죽임 당한 "첫 열매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다.
그러나 태초 전에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나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락한 천사들이 있었다. 이들의 시조가 아담과 하와이다.(창 2:7)
여호와께서는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시려고,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였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 중략 -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영에 의해 육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비밀이 "일곱 별의 비밀"이다.(계 1:20)
성경 곳곳에 이러한 비밀이 기록되어 있지만,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기에 성령에 관한 말씀들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계 5:6)
사도 요한은 성령 안에서 본 "일곱 별의 비밀"을 [요한계시록]에 증거하였다.(계 1:20)
사도 바울도 일곱 별의 비밀이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는 사실을, 성령 안에서 보았다.(고후 12:1~6)
그러나 이를 낱낱이 밝히지는 않았다.(히 9:5)
일곱 별은 여호와의 아들들이며 태초 전부터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태초에는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잠 8:22~31)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는 빛나는 새벽별이었다.(계 22:16)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이 장차 마지막 심판 날에 타락 천사들을 심판할 것인데, 오히려 타락 천사들의 영으로 태어난 세상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사자들을 심판하도록 맡겨서야 되겠느냐는 말씀이 본문 내용이다.(고전 6:4~6)
고린도전서 6장
4.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5.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6. 형제가 형제로 더불어 송사할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6장[공동번역개정판]
4. 그런데 이런 사건이 생길 때 여러분은 어찌하여 교회가 멸시하는 자들을 재판관으로 앉히는 것입니까?
5. 이런 말을 듣고도 부끄럽지 않습니까? 여러분 가운데는 교우들 사이에 생기는 분쟁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만큼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까?
6. 그래서 교우가 교우를 소송하고 더구나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까?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사도들(선지자들)의 시대가 아니라, 세상 재능으로 사역하는 달란트 받은 종들의 시대이므로 이와 같은 말씀들이 잘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세상 재능으로 사역하는 달란트 받은 종들은 성령의 은사와 달란트의 재능을 분별하지 못하여, 저들이 받은 달란트가 성령의 권능인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에도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 즉, 여호와의 사자들은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심판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달란트 받은 종들은 심판을 받으며, 심판 날에 정죄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마 25:14~46)
2022. 5. 1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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