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장
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아시아 지역에 있는 일곱 교회들 중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말씀하시는, 그 말씀의 비밀과 특징을 밝혀보련다.
첫째,
[일곱 별]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을 의미하고 있다.
그리고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들을 의미하고 있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예수께서는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계시므로, 여호와의 공의로 사역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의 오른손은 여호와의 공의를 의미한다.
예수께서는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여호와의 사자들을 보내시게 되므로, 이를 비유하여 [하나님의 일곱 영을 온 땅에 보내신다.]라고 말씀하는 것이다.(계 5:6)
하나님의 영은 성령이므로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게 하여 권능을 행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인도함 받는 그의 사자들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는 것이다.(계 1:20)
[일곱 별]은 태초 전,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다. 예수는 맏아들 됨으로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 온 땅에 내려와 육신을 입고 사역하니,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에게는 비밀의 말씀이 된다. 그러므로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는 것이다.(계 1:20)
즉, 광명한 새벽별 예수가 땅에 내려와 인자가 된 것처럼, 하나님의 사자들(새벽 별들)도 땅에 내려와 인자가 되는 비밀을 말씀하는 것이다.(요 5:27, 겔 1:6, 잠 8:31)
성경은 인자됨의 비밀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으므로, 예수 외에는 인자됨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이는 성령 잉태의 비밀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성령 잉태란, 여호와의 권능으로 사람들이 태어나게 하는 능력을 말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담과 하와, 그리고 이삭과 침례 요한도 여호와의 권능으로 지으셨고, 여호와의 권능으로 잉태하게 하신 것이다.
세상은 육에 속하여 여호와의 권능을 체험할 수 없기에, 성령의 권능이 어떠한 능력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
에베소 교회의 사자는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여호와의 사자이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악한 자들을 분별하여 용납하지 아니하였고,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거짓된 것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니골라당도 미워하였던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 있는 일곱 교회의 사자들 중 사데 교회의 사자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그러나 사데 교회의 사자는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도자가 된 육에 속한 자이다.
그러므로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고 말씀하는 것이다.(계 3:1)
요한계시록 3장
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사데 교회의 사자는 성령으로 사역하는 지도자가 아니었으므로 예수께서는 사데 교회 안에 그와 동행하는 몇 명의 사자들을 두었다.(계 3:4)
요한계시록 3장
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셋째,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너는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라고 말씀한다.
성령이 임한 여호와의 사자가 첫사랑을 버릴 수 있는 이유는 육신을 입고 사역하기 때문이다.
하늘의 천사가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소욕을 받게 된다.
이는 죄 없는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내려와 사역하기 때문이다. 육신을 입고 사역한 예수께서도 평소 때에는 세상 사람들처럼 되었다.(롬 8:3, 요 7:39)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게 된다.(행 1:8)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는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과 하나 되어 능력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요 7:39)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육신의 소욕을 받기 때문, 늘 육신의 소욕과 싸우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롬 7:22~23)
로마서 7장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첫사랑을 회복하라고 하시는 말씀은,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살아가지 말고 육신의 소욕을 이기라는 책망의 말씀이다.
넷째,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말씀하신다.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라.]라는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었다.]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회개하라는 말씀이다.
즉 하늘의 천사가 땅에 내려와 육신을 입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씀이다.
이는 하나님의 사자들만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것이 아니라, 타락 천사들도 땅으로 쫓겨나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것이다.(사 14:12)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땅에 왔으므로 [하늘에서 떨어졌다.]라고 표현하지만,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에게는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 찍혔다.]라는 엄격한 표현으로 말씀한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게 하려고 육신을 입혔고,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계 5:6, 에녹 3서)
[에녹 3서] 인류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섯째,
[니골라당을 미워한다.]라고 말씀하였다.
니골라당은 여호와의 사자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가르침과 육신의 소욕을 겸하여 섬기는 거짓 선지자, 곧 발람의 교훈을 받는 자들을 말씀하는 것이다.(벧후 2:12~16, 민 22:28~31)
베드로후서 2장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15. 그들이 바른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민수기 22장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뇨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는 연고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네가 오늘까지 네 일생에 타는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든지 네게 이같이 하는 행습이 있더냐 가로되 없었느니라
31.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말씀을 정리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아버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하나님의 영을 온 땅에 보내신다.(계 5:6)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영은 천사들이다. 성경은 천사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다.
새벽 별들은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며 기뻐 소리친 그의 아들들이다.(욥 38:4~7)
새벽 별들 중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시다.(계 22:16)
태초 전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그의 아들들이 온 땅에 내려와 육신을 입고 사역하니,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에게는 비밀의 말씀이 됨으로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일곱 별의 비밀]이란, 예수가 성령으로 잉태되어 세상에 내려와 사역하는 것처럼 여호와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었기에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는 것이다.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요 3:6)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일곱 별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세상은 성령이 임하여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기 때문이다.(롬 10:9~10, 요 6:29)
그리고 성경에서 말씀하는 일곱은, 일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 모든 교회와 모든 사자들을 의미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일곱 별을 붙잡고 사역하시면서 특별히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성령이 임한 첫 체험을 소중히 여기라는 뜻으로, 첫사랑의 체험을 버리지 말고 소중히 여기며 사역하라는 책망의 말씀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육신의 연단을 받으며 사역한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을 이기며 사역한 후 받을 상급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이기고 받은 상급들과 동일하다.(계 2:7~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요한계시록 2:7)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요한계시록 2:1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요한계시록 2:17)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요한계시록 2:26~28)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요한계시록 3:12)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요한계시록 3:21)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계 2:28)]라는 말씀의 의미는, 육신을 입기 전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로 돌아감을 의미하고 있다.(욥 38:7)
즉 본래의 천사로 돌아가는 것을 말씀한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그리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즉 인자가 되었기에,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게 된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2. 8. 1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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