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3장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16.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17.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욥기] 말씀은 태초 후 하늘의 천사들, 곧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 관한 말씀이다.
태초에 타락 천사들은 하늘에서 쫓겨나 육신을 입고 땅에서 살게 된다.(에녹 3서)
이때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고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이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함이었다.
[욥기 1장] 말씀은 육신을 입기 전 상태에 있던 타락 천사들이, 육신을 입은 욥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지 시험하는 말씀이다.
태초 전 하늘에는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천사들이 있었다.
이들은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며 기뻐 소리 질렀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오늘날처럼 과학 문명이 발달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당시 구약 성서의 [창세기] 및 [욥기] 같은 말씀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이는 마치 판타지 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
태초의 비밀을 간략히 정의하면 이러하다.
태초에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후, 타락 천사들에게 육신을 입혀 땅에서 살도록 하였다. 이들의 시조가 아담이다.(창 2:7)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고 살아간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하여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그의 사자로 태어나게 하였다.(계 1:20, 에녹 3서)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 중략 -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을 두고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밝히었다.(히 9:5)
이 비밀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간 사도 바울이 밝혔지만, 그 비밀을 구체적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나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행 1:8)
모세는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는 죽은 자를 살리었다. 예수와 그의 제자들 및 사도 바울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능력을 행하였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권능을 행하시기 때문이었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었기에, 성령의 권능 안에서 여호와를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거하였다.(요 3:11)
여호와 하나님이 [욥]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함이었다.
타락 천사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우두머리 천사, 곧 사타나엘(루시퍼)과 함께 땅으로 쫓겨나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아가야 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욥기 1장]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여호와의 천사들이고, 사탄들은 땅에서 육신은 입기 전, 온 땅으로 두루 돌아다니던 타락 천사들이다.(욥 1:6)
[욥]은 땅에서 육신을 입었기에 짐승들처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그의 본분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욥]은 어떠한 경우에도 여호와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이렇게 말씀한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여호와의 아들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죄를 음모하거나 죄짓는 것을 즐겨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의 본성이 그들의 마음에 가득하였다.
타락 천사들은 죄의 본성이 가득하므로 욥을 시험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여호와께는 [욥]에게 육신의 고난을 허락하였고, 그 고난 속에서도 [욥]의 정직함과 의로움을 타락 천사들 앞에서 나타내 보이게 하였던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욥]을 여러 차례 시험하는 과정에서 육신의 고통이 극에 달하는 과정까지 이르게 하였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욥]의 육신을 통한 고난은 허락하셨어도 그의 생명은 허락지 아니하셨다.(욥 2:6) 이는 마지막 날까지 세상을 장악한 사탄에게 육신의 소욕은 허락하였어도 그의 사자들의 생명은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마 10:28)
마태복음 10장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것은 여호와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즉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봄으로써 그들의 본향이 하늘나라임을 잘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자들은 땅에서 잠시 사는 날 동안 여호와께로부터 육신의 연단을 받아서 순금같이 정결하게 되어야 온전한 사역을 이룰 수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금석을 불에 던져 육신으로부터 오는 불순물의 소욕을 모두 걸러낸 후에야 순금의 빛을 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하나님의 사자, 모세도 육신의 연단을 받은 후 80대의 늙은 나이에 쓰임 받았다.
이는 혈육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결한 마음과 온유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연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
육신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게 하려고 흙으로 입혀놓은 것이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요일 2:16)
요한일서 2장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욥]은 여호와가 주시는 연단을 받기 위해 여호와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여호와의 길을 지켜 죄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였다.
그리고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였고 정한 음식보다 여호와의 말씀을 더 귀히 여기며 살아갔다.
[욥]은 여호와께서 작정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심을 알고 있었기에 두려운 마음을 그를 섬기었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은 그의 하나님이 겁나고 무서워서가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욥]이 그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그의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지각을 주사 그의 마음을 약하게 하셨기 때문이라.] 말씀한다.
오늘날에도 당시 [욥]이나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사자들이 있을까?
만일 그러한 사자들이 있다면 당시 [욥]이나 여호와의 사자들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거할 것이다.(요 3:11)
즉 죄 없는 천사들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 곧 선지자, 사도들이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일곱 별의 비밀], 그리고 타락 천사들이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땅에서 태어나는 비밀, 곧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라는 비밀]을 깨달아 알 것이다.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거듭나는 자들]이다.(롬 10:9~10)
즉 믿음으로 인하여 마음이 새롭게 되어 물로 침례를 받은 자들이다. 물로 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증표이다.(요 3:3~7)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인침 받은 여호와의 사자이지만, 물로 침례를 받은 것은 육으로 난 자들이 받아야 할 증표이므로 본을 보이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침례 요한을 불러 예수에게 침례를 행하게 하므로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게 하였다.
이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믿음을 갖고 침례를 받음으로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의 증표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계실 때에 그가 가는 길을 여호와께서 아셨기에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 앞에서 연단을 받으셨다.
연단받으신 후 순금같이 되어 순종의 십자가를 지셨다.
그리고 부활하여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의 우편에서 다스리는 [구세주]가 되셨다.
2022. 8.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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