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11-09

275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계 5장 1~6)

요한계시록 5장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말씀들은 형상을 통한 상징의 말씀들이다.
이러한 말씀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가 아니면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없는 비밀의 말씀들이다.
이 비밀의 말씀들을 1절부터 6절까지 하나씩 밝혀보련다.

첫째,
사도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안팎으로 쓴 두루마리를 보았다. 두루마리는 일곱 인으로 봉하여져 있었다.

"보좌에 앉으신 이"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말씀한다.
여호와께서는 세상 사람들에게 전할 성령의 말씀들을 안팎으로 쓴 두루마리에 인봉하고 계셨다.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는 것은 여호와의 공의를 상징한다.

"일곱 인으로 봉하였다."라는 뜻은,
세상에 증거할 말씀들이 여호와의 권능으로 인봉하고 계신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씀하는 "일곱"의 뜻은, 여호와의 완전성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즉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여, 주어진 사명을 다 이루실 때까지의 완전한 수를 의미한다.

둘째,
힘 있는 천사가 나타나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였으나,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하였다. 이는 지존하신 여호와의 권능을 움직일 만한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사도 요한은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아 크게 울었던 것이다. 사도 요한을 울게 하시는 이는 성령이었다.
왜냐면 세상에서 고난받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할 성령의 말씀, 곧 두루마리를 펼 자가 보이지 않았기에, 성령의 권능이 사도 바울의 심령을 붙들고 울게 하신 것이다.


셋째,
사도 요한은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여 찾아볼 때에,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말씀하였다.
"울지 말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였다.

장로 중에 한 사람이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 중 한 사람이다.
다시 말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선지자들 중 한 사람이다.
선지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받아 사역한 후,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되어 여호와의 보좌 앞에 계시기 때문이다.(계 20:6)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란,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났고, 십자가의 보혈로 사탄의 권세를 이긴 후 부활하여 여호와의 보좌 앞에 돌아오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의 뜻을 이루신 자이므로 일곱 인을 떼실 합당한 자가 되신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마지막 날까지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마 28:18)

마태복음 28장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넷째,
사도 요한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보았다.
그리고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 모습도 보았다.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예수의 형상은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는 십자가에 못 박힌 모습을 깨우치게 하는 형상이다. 또 그에게는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었다.

"보좌"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앉아계시는 곳이다.

"네 생물"이란,
사자 형상과 송아지 형상, 사람 형상, 독수리 형상, 곧 그룹들(Cherubim)의 형상이다.(계 4:6~7)

요한계시록 4장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그룹들(Cherubim)은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다.
이사야 선지자도 보좌에 앉으신, 높이 들린 여호와의 모습을 보았다.(사 6장)
여호와의 보좌가 땅으로 내려왔을 때에, 그룹들(스랍들)의 겉모습은 송아지 눈처럼 생긴 큰 눈들이 보좌 둘레에 가득하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부분의 계시를 성경에서 생략한 것 같다.(사 6장)

사도 바울은 셋째 하늘에 올라가 속죄소를 덮는 영과의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 그러나 이 그룹들(Cherubim)에 관한 내용을 낱낱이 밝히지 않았다.(히 9:5)

다윗도 성령 안에서 여호와가 타고 날으시는 그룹(Cherub)을 보았다.(시 18:9~10)

"장로들"이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선지자들)이다. 이들은 세상 앞에 핍박받고 죽임 당한 후 하늘 본향에 돌아와 하나님과 함께 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첫 열매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신 계시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싸고 있는 천사들의 모습이다. 즉 그룹들(Cherubim)의 형상이다.
그룹들(Cherubim)의 외형은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려 수시로 변한다.
그러므로 여호와가 타고 날으시는 형상을 사람의 생각으로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다.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 예수께서는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고 있었다.

"일곱 뿔"이란,
온 세상 교회들이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권위와 단결된 힘을 상징한다.

"일곱 눈"이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선지자 사도들)을 상징한다.

여호와께서는 성령으로 기름 부어 사역하는 그의 사자들의 눈이 되신다. 성령은 여호와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는 것이므로, 그의 사자들과 하나가 되어 권능을 행하시기 때문이다.(요 10:30, 요 17:21)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에도, 엘리야 선지자가 죽은 자를 살릴 때에도 여호와의 신은 그들과 하나가 되셨다.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어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게 하실 때에도 여호와께서는 예수의 눈이 되어 지켜보셨다.
그리고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어린양의 속죄 재물이 되게 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인자됨을 인하여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되었고,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것이다.(요 5:27)

"일곱 영"이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여호와의 사자들을 상징한다.(계 1:20, 사 11:2)
여호와께서는 구약시대 때에 선지자들을 세상에 보내셨지만, 마지막에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이후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여호와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게 하신 것이다.
이를 두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말씀한다.


사도 요한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들을 보았다.
하늘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다.
땅에 사는 사람들도 육신을 입기 전에는 하늘의 천사들, 또는 타락 천사들이었다.(에녹 3서)
하늘의 천사들은 성령으로 보내심을 입고 사람들의 육신에 임하여 선지자로 태어난다.(계 1:20)

예수께서도 태초 전 여호와의 천사들, 곧 새벽 별들(아들들)이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죄 없는 새벽 별들, 곧 광명한 새벽별이었으나,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고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났기에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것이다.(계 22:16, 롬 8:3)

즉, 육신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났다.(롬 1:3, 마 1:1)

로마서 1장
3.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마태복음 1장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예수께서는 죄 없는 천사의 위치, 곧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이었을 때에는 여호와의 맏아들, 곧 광명한 새벽별이었기에, 다윗의 후손이 아니라고 말씀하였다.(마 22:45)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자를 의미한다.

마태복음 22장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이와 같이 하늘의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듯, 태초에는 흙으로 빚은 아담의 육체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창 2:7)
그리고 태초 이후로는 남녀의 결합으로 빚어진 잉태된 태아 속에 죄 없는 천사의 영, 또는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의 영을 불어넣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성경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던 여호와의 사자들이 죽은 후 니케아공의회를 거치면서 수많은 번역을 거듭하였다. 세상을 장악한 사탄의 권세 아래 놓인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 의해, 이러한 비밀의 말씀들이 변질되고 변개된 것 같다.

태초 후, 여호와께서는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사자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계 5:6. 에녹 3서)

요한계시록 5장
6.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다. 그러므로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이러한 영의 말씀들은 육으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이해할 수 없다.
이는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사자들이 깨달을 수 있을 뿐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사도 요한이 성령에 이끌리어 보게 된 하늘나라의 비밀은, 여호와의 권능으로 보여주시는 상징의 말씀들이다.
천사들은 그룹들(Cherubim)이며, 죽임 당한 예수의 형상과 장로들의 형상도 그룹들(Cherubim)이다.
그룹들(Cherubim)은 세상 죄를 덮어 줄 여호와의 신들이다.
사도 바울은 이를 두고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하였다.(히 9:5)
여호와께서는 그가 타고 날으시는 그룹들(Cherubim)을 통하여 천지만물을 다스리시기 때문이다.(시 18:9~10)

성경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아들들, 새벽 별들, 그룹들(Cherubim) 천사들 등, 다양하게 비유하였다.
이 모두는 여호와 하나님의 신들이다.
사도 요한이 본 모든 형상들은, 여호와의 신들(천사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2022. 11. 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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