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11-15

278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역대하 7장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나님은 왜, 이토록 인간들의 죄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실까?
그리고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을 언제부터 알게 되었을까?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으신 것은, 사람들은 그의 영으로 창조된 그의 신들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의하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흙으로 빚어 만든 아담과, 그리고 아담의 갈비뼈로 지음 받은 하와로부터 인간들의 삶이 시작되었다.
이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만나게 됨으로써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땅에 사람들이 많아진 후로부터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을 만나주시지 않으셨다.
오직 그의 사자들(선지자, 사도들)만 만나주셨다.
구약시대 때에는 에녹 아브라함 모세 등이 있었고, 신약시대 때에는 침례 요한, 예수, 베드로 등, 소수의 적은 무리들이 있었다.(눅 12:32)
그 후로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다.

만일,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에 "하나님을 만났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거나, 아니면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취급받을 것이다.
이는 인간들의 꾀로 발전한 현대문명이 그 사람을 바보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을 믿도록 이해시키려면 현대문명이 뒷받침하는 복잡한 교리나 학설로써 합리화된 지식이라야 조금의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성경은 세월의 수래 바퀴 속에서 수많은 수난을 겪었기 때문에, 태초에 사람들이 태어나게 된 비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로 인하여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과 천사들은, 볼 수 없는 상상 속의 신으로만 이해하려 하는 것이다.

오늘날까지 전수되어 온 성경은 원본이 없고 예수와 사도들이 죽은 후 오랜 세월의 수난을 격은 말씀들이다.
그러므로 과학문명과 어긋나는 판타지 소설 같은 말씀들은 삭제하였고, 사람들의 생각으로 이해 가능한 말씀들로 새롭게 번역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번역한 말씀들도 수많은 번역을 거듭하면서 천년의 역사 속에서 진리로 거듭난 것이다.
다행히 전체적인 내용은 성경의 뿌리를 잃지 않고 보존되어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에녹서] 같은 일부 말씀들은 매우 중요한 비밀이 담긴 내용들인 데도, 위경으로 취급되어 성경의 비밀을 찾아내기 어렵게 되었다.

이 비밀의 말씀은, 사람들의 생명이 하늘에 거하던 천사들로부터 부여된 생명이라는 것이다.
이 비밀의 말씀들이 기존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지만, 추상적으로 기록되어 있기에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즉, [창세기] 말씀에 보면, 하늘의 천사들이 세상에 내려와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장가든 내용이 있다.(창 6:1~2)

창세기 6장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이 내용만으로는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구체화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의 일곱 영이 온 땅에 내려와 사도로 사역하는 말씀도 있다. 이 비밀은 일곱 영(일곱 눈)을, 일곱 별로 비유하였다.(계 5:6, 계 1:20)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이 말씀도 너무 추상적이라서 현대 과학으로는 구체화할 수 없는 비밀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상적인 말씀들을 구체화시킨 말씀이 있다. 이는 위경,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에녹 3서]에서 말씀하는 지옥이란,
천사들이 하늘에 거하지 못하고 땅으로 쫓겨나 땅에 갇혀 살아가는 것을 말씀한다.
[에녹 3서]의 일부 말씀이 진실되다 할 지라도, [에녹서] 말씀 모두가 진실되다는 뜻이 아니다. 기존 성경 말씀에도 변개된 말씀이 있듯이...

[에녹 3서]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이 세상 사람들을 왜, 이토록 사랑하시는지 그 비밀을 밝혀낼 수가 있는 것이다.


첫째,
땅에 사는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신들이었다.
즉, 태초 전 하늘에 거하던 천사들이었다.(시 82:6~7)

시편 82장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너희는 범인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같이 엎더지리로다

시편 82장(새표준번역)
6.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신들이고,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들이지만,
7. 너희도 사람처럼 죽을 것이고, 여느 군주처럼 쓰러질 것이다."


천사들은 영생하도록 지음 받은 여호와의 신들이다.
여호와의 신들은 하나님 자신의 몸이나 다를 바 없는 존귀한 신들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아들 예수(광명한 새벽별)를 세상에 보내어 육신의 죽임을 당해서라도 죄에서 구원하려 하시는 것이다.
예수 역시 천사들(새벽 별들) 중 하나였기에 동료 천사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인자로 태어난 것이다.(히 1:4~5, 요 8:28)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요한복음 8장
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즉, 예수는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새벽 별들 중 광명한 새벽별이었다.(계 22:16)
성경은 여호와의 천사들을 아들들, 새벽 별들, 그룹들(Cherubim) 등, 다양하게 비유하였다.
새벽 별들은 천사들이며,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의 신들, 곧 아들들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솔로몬 왕도 태초 전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천사였음을, 성령 안에서 보았기에 세상에서 누리던 부귀영화가 헛되고 헛됨을 깨달았던 것이다.(잠 8:22~31, 전 1:1~2)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전도서 1장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둘째,
하늘의 천사들은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 때문에,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것이다. 이를 타락 천사들이라 말씀한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거역하지는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사타나엘)을 따르게 되었던 것이다.(에녹 3서)
기존 성경에서 이러한 비밀을 찾아볼 수 있는 구절은 [에베소서] 2장 말씀과 [요한계시록] 12장 말씀이다.(엡 2:1~3, 계 12:7~9)

에베소서 2장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요한계시록 12장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태초에 하와를 꾀었던 뱀은 사탄이었다. 즉 하늘에 거하던 천사장 "사타나엘"이었다.(에녹 3서)
아담과 하와는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이었기에 육신을 입었고, 죄와 함께하는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갔다.
사람이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선악과를 먹지 않을 수 없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이들은 선악과를 먹은 후 죄를 깨닫게 되었고, 사람들은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육신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게 하였고, 육신 안에 들어 있는 천사의 생명은 하늘 본향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신 것이다.(눅 20:34~36)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여호와께서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신 이유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죄 없는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의 보혈을 흘리게 하실 만큼 저들을 사랑하시는 것이다. 이는 타락 천사들도 그의 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신들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경은 이러한 비밀의 말씀들을 감추어 놓은 것이다.
이 비밀의 말씀을 밝히고 있는 필자는, 세상 지식이나 지혜가 아니다.
어릴 적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나님을 만났고, 하늘의 천사들 곧 그룹들(스랍들)을 보았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이는 기존 성경 말씀 그대로 보았기에 확신의 증언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모든 번역을 찾아서 진리를 밝히려는 것이다.
단, 필자는 신학을 배우지 않았기에 역사적인 말씀들에 관하여는 무지한 면이 많다.
그러나 성령에 관한 말씀들은 성령 안에서 깨달은 지혜로 밝히는 것이다.

우리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다.
육신을 입은 것은 죄 때문이다.
죄를 깨닫고 영생의 길로 나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깨닫는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지으신 그의 백성들을 향하여 오늘도 고침 받기를 원하신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세상 사람들은 긴 세월 동안 전쟁과 기근, 그리고 천재지변을 겪으며 살아왔다.
이러한 현상들을 당연한 것으로 치중해버린다면 죄에 길들여진, 고침 받을 수 없는 삶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필자는 오늘도 미약한 글을 통해서나마,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주실 줄 믿고 힘을 더하여 본다.(슥 4:6)

2022. 11. 1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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