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장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세대란, 어느 세대를 말씀하는 것일까?
태초 후로부터 땅은, 사탄이 차지하게 되었다.(에녹 3서)
땅에 사는 사람들은 세상 풍조와 문화를 통해 삶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므로 세상 풍조를 통해 유혹하는 사탄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세상 풍조와 문화에 걸맞은 삶을 살아갈 때, 보편화된 삶으로 여기는 것이다.
특히 언어의 형태라든가, 행동의 양태, 옷 입는 문화 등, 그 시대의 풍조와 잘 어울려야 대중 속에서 합류가 된다.
이 세대란, 구약시대 때부터 오늘날까지, 그때 당시의 삶의 풍조와 문화를 말씀하는 것이다.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사탄은 세상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한다.
사탄은 대중문화를 통해 사람들을 유혹하기도 하고, 세상 풍조와 문화를 바탕으로 교회 제도들을 만들게 한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말씀까지 변질시킨다.
그러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란, 무엇을 말씀하는 것일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삶이란, 사람들의 착한 행실을 말씀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삶이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어 가는 삶을 말씀할 것이다.(마 6:33)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태초 전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에녹 3서)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자가 죄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하는 자이다.(요일 1:8)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예수께서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다.(롬 8:3)
그러므로 육신의 죄를 이기기 위해,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나아갔고, 광야에서 사탄(마귀)으로부터 시험을 받으신 것이다.(마 4:1~11)
성령으로 난 예수께서도 육신으로부터 오는 소욕을 이기기 위해 성령에 이끌리어 시험을 받으셨는데,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오죽할까?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의 차이점은 이러하다.
1)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계 5:6, 계 1:20)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으므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었다.
때로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을 자들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2)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므로,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시조는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혼)이 되었다.(창 2:7, 에녹 3서)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신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타락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날까지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실 것이다.
다시 말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구원받을 숫자는 사람으로서는 능히 셀 수 없는, 하늘의 뭇별과 같을 것이다.
성경은 이를 두고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라고 말씀한다.(계 7:9)
요한계시록 7장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그리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의 수도 다 찰 때까지 선지자 사도들을 보내실 것이다.(계 6:11)
그 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십사만 사천의 사자들이다.(계 7:1~8, 계 14:1~5)
지금은 열두 지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하나님은 그 지파들의 혈족들 중에서 찾으실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내심을 입을 사자는, 두 증인이 될 것이다.(계 11:1~11)
요한계시록 6장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사람으로서는 이러한 숫자와 육신의 죄 사함에 대한 비밀을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이 비밀을 알고 계실 것이다.
즉, 타락 천사들마다 그 죄가 각자 다를 것이다.
천사가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은 것만으로도 죗값을 치르게 되는 자들도 있을 것이고, 그 죗값으로 땅에서 죽는 날까지 고통받으며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땅에서 죽는 날까지 구원의 빛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어둠에 머무는 자들은 참으로 불행한 자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땅에 사는 날 동안 구원의 말씀 안에서 평안을 누리다가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복 있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참으로 복된 것이다.
왜냐면, 타락 천사들이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마 22:30)
하나님은 사탄의 권세 아래 놓인 타락 천사들의 죄를 구원하려고, 죄 없는 새벽별, 곧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광명한 새벽별이 되게 하셨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아야 할 것이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삶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 곧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러한 삶이 진리인 줄 안면서도 실천이 어려운 것은, 세상 풍조가 사탄의 교훈을 따르도록 유혹하기 때문이다.
현대 신조어 중에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이다. 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이다.
이러한 마음은 사탄으로부터 온 것이다.(슥 3:1)
스가랴서 3장 [새 번역]
1. 주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시는데, 내가 보니, 여호수아 대제사장이 주님의 천사 앞에 서 있고, 그의 오른쪽에는 그를 고소하는 사탄이 서 있었다.
2.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나 주가 너를 책망한다. 예루살렘을 사랑하여 선택한 나 주가 너를 책망한다. 이 사람은 불에서 꺼낸 타다 남은 나무토막이다."
3. 그때에 여호수아는 냄새나는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다.
사탄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자신의 죄는 깨닫지 못하고,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하다가 때 묻은 여호수아의 죄를 참소하는 것처럼, 내로남불의 마음은 사탄이 만들어 낸 것이다.
내로남불이 그릇되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상대방의 그릇된 행위를 바르게 꾸짖어 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괜히 쓴소리 했다가 관계가 불편해질까 봐 말을 아끼다 못해, 함구해 버린다.
이러한 풍조는 하나님 중심의 삶이 아닌, 인본주의 사상이 발전하면서부터 모두가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자리 잡은 것은 복잡한 사회구조와 급변하는 과학문명이 사람들의 심적 상태를 병들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세상 풍조가 오늘날에는, 삶의 지혜가 되어버렸다.
그러므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라는 말씀은 세상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사탄의 유혹을 받지 말라는 말씀이다.
2023. 4. 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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