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4-19

38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 1:1)

요한복음 1장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리고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번역을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왜냐면,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하면 될 것인데, "하나님도 계시고 말씀도 계신다."라고 번역하여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과 "말씀"을 분리하여 설명하고 있을까?
이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구분하기 위해, "말씀"이라는 용어를 따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성경 말씀은 성령 안에서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이 있고, 육신의 사고로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이 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말씀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아니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러하다.
여호와가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 안에 들어오면, 천사들이나 선지자 사도들도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요 10:30, 요 17:11)
예를 들어 천사가 나타나 말씀을 전할 때, 그 말씀은 천사가 전달하지만, 천사의 개별적인 말씀이 아니다.
천사는 여호와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다.
이를 "대언의 영"이라 한다.(계 19:10)

요한계시록 19장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리면 천사이든, 선지자이든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하나가 되어 역사하는 것이다.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에도 그러하였고,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릴 때에도, 예수가 죽은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그러하였다.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천사를 만났어도, "하나님을 만났다."라고 말씀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창 32:24~28)

창세기 32장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이는 성령의 권능도 하나님의 것이요, 말씀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육신을 입은 사람이 이러한 비밀을 모르는 것은 시공간을 초월할 수 없는 세상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공간 속에 갇혀 있는 불완전한 사람들의 사고로는, 완전하신 하나님의 세계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 속에 갇혀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는, 시계 방향으로 끊임없이 돌고 있는 둥근 네온사인의 불빛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네온사인은 시계 방향으로 끊임없이 돌고 있으므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시공간을 초월한 하나님의 권능 안에 들어오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경험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즉, 둥근 네온사인의 불빛이 시계 방향으로 끊임없이 돌아가는 세계가 아니라, 둥근 네온사인 전체에 불빛이 들어와 있는 완전한 세계에 들어온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권능 안에서 천사를 만나거나 하나님을 만나더라도, 꿈이나 환상 가운데서 만나는 것이므로 몇 초간의 짧은 꿈속에서의 만남이, 긴 시간의 만남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세상적 관점에서 본 천 년이, 영적 관점에서 본 하루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벧후 3:8)

베드로후서 3장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그리고 육신을 입은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창 3:5)

창세기 3장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것은,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말씀이다.
시공간을 초월하면, 천사들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욥기] 38장 4절에서 7절 말씀과 [잠언] 8장 22절에서 31절 말씀에는, 하나님과 새벽 별들(천사들, 아들들)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과 함께 기뻐 소리쳤다."라고 말씀하는 것이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밝혀, [창세기] 말씀에서는 이렇게 증언하였다.(창 1:26)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를, "우리"라 하였다.
우리란,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천사들을 말씀한다.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밝히고
 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여호와 하나님으로 이해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사람들의 생각으로 성경 말씀을 변질시키거나, 교리를 만들면 안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심을 분명히 밝히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된 "광명한 새벽별(천사)"임을 밝히었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성령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그런데 성령 안에서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믿지 못하고, 성령이 임하지 않은 "도마"나 유대인들의 말을 더 신뢰하는 것은, 성령이 임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요 20:28, 요 10:33 )

요한복음 20장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한복음 10장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그러므로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이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그의 아들들(천사들) 중,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태초 전 하늘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늘의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에녹 3서)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사람들을, "신들"이라 말씀하는 것이다.(시 82:6~7)

시편 82장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너희는 범인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같이 엎더지리로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탄은 태초 전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다가 하늘에서 쫓겨난 대천사장 "사타나엘"이다.(에녹 3서)
사타나엘은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들을 데리고 땅으로 내려왔다.
땅에서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첫 사람이 "아담"이다.(창 2:7, 에녹 3서)
성경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끊임없이 유혹하여, 여호와의 아들 예수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으려 하는 것이다. 이는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지은 죄와 같은 죄를 짓도록 만들어,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하려는 계책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 지게 하시므로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그렇다고 예수가 여호와 하나님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사탄은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으로 우상화시키려는 것일 뿐이다.

태초의 말씀이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대언의 영으로 하신 말씀을 의미한다.(계 19:10)
대언의 영으로 하신 말씀이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언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023. 4. 1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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