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4-21

38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살후 2:9~12)


데살로니가후서 2장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유대인들의 죄를 깨우쳐 주시기 전까지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그들 스스로가 악한 자들임을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사탄의 유혹을 받으며 살고 있으므로 죄를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눅 23:34)

누가복음 23장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께로부터 지혜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죄의식을 가졌을 것이다.(막 12:32~34)
그러나 저들은 죄를 깨우치지 않고 예수를 대적하게 됨으로, 정죄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의 특징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라 하였다.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고 구원함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저들에게 미혹의 역사를 보내어 거짓을 믿게 하시는 것이다.

사람들의 신앙은 무엇으로 분별할 수 있을까?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는지, 세상에 속하였는지에 따라 분별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을 벗이날 수가 없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육신의 소욕을 이루려고 애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육신의 소욕을 느끼는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죄를 깨닫게 하셨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두고 죄인의 괴수라고 말씀하였다. 이는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성령 안에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즉, 성령의 깨우침을 받기 전에는, 육신의 죄를 행하고 있어도 죄를 분별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세상 법률은 죄를 행한 결과가 있어야 죄인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들의 심령이 죄를 짓고자 하는 마음만 있어도, 이미 죄를 지은 것이라고 말씀한다.(마 5:27~28)

마태복음 5장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가 어떠한 것인지를 분별하였던 것이다.
성령 안에서 자신을 보았을 때에, 자신은 죄인들의 우두머리였던 것이다.(딤전 1:15)

디모데전서 1장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나 육신을 덮어쓰고 살아간다.(창 2:7, 에녹 3서)
그러므로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가 어떠한 것인지, 올바르게 분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육신의 죄는, 오직 성령의 깨우침 안에서 분별이 가능할 뿐이다.
이는 마치,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여호와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보기 전까지는,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한 것과 같은 것이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오직 선지자와 사자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남기신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 죄를 분별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성령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분별하지 못하면, 사탄의 유혹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상이 얼마나 우상을 좋아하였으면,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말씀하였을까?
그리고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하였을까?

성경말씀은 사람의 생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가르침으로 분별한다.
그러나 사탄은 사도들이 떠난 후로부터, 또다시 사람들의 육신을 붙들고 말씀을 그릇되게 가르치도록 유혹하였다.

우리들은 육신이 다 소진하는 날까지 육신에 매여 있어야 하므로, 사탄의 유혹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하는 것이다.
항상 기도하는 마음은, 언제 어디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지는 것을 말씀한다.
사탄은, 반드시 교회에서만 기도하는 것을, 기도라고 유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 모이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말씀 안에서 행하면 될 것이다.
그 외에는 집이든, 직장이든, 길을 걸을 때에라도 수시로 하나님과 교통 하는 것이, 늘 깨어있는 삶이 될 것이다. 무시로 기도하는 삶이 무엇인지 올바르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진리를 아는 자는 항상 자유로운 것이다.(요 8:31~32)

요한복음 8장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진리를 알지 못하여, 저들이 만든 율례를 철저히 지키며 살았다.
그런데, 그 율례가 사탄으로부터 온 세속된 제약들이었다.
율법은 지킬 수 있다면 지킬수록 좋은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깨달음 안에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구속된 사탄의 유혹 안에서 지켰던 것이다.

거짓 것은, 사탄으로부터 온다.
성경 말씀이 아닌, 그릇된 교리와 제도들은 세상이 만든 교훈이다.
그러므로 초대 교회 때의 가르침 그대로 성령의 가르침을 사모하여야 할 것이다.

초대 교회 때의 지도자는, 나이 많은 장로들이었다.
당시 장로, 감독, 집사직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믿음의 분량이 충만한 자들이었을 것이다.
장로들은 믿음의 분량과 함께 육신의 혈기가 없을 때였으므로 온전한 지도자의 본을 보일 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의 일을 육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제도들을 만든 것이다.

오늘날의 교회 제도들은 개신교보다 가톨릭이 더 잘 보존해 오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가톨릭이, 개신교보다 믿음이 좋다거나 온전한 제도를 행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필자의 견해로는 조금 더 낫게 보인다는 것이다.

사람의 육신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육신을 지으신 하나님이, 지도자의 비밀을 알고 계시는 것이지, 세상 사람들의 생각으로 지도자의 비밀을 아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를 세우실 때에는, 육신의 혈기를 부릴 수 없는, 경륜이 찬 사람들을 세우셨던 것이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
달란트의 재능은 성령의 권능(능력)과 다르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더라도 초대교회 때의 제도를 순종하였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이는 마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사람들의 생각으로 댐을 만들고 저수지를 만든 것과 같은 것이다.
사탄은 세상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우상숭배와 불순종의 삶은 태초부터 있어왔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삶은 마지막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사탄의 유혹에 의한 그릇된 교리나, 그릇된 교훈은 없어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예수를 구세주로 쓰시면서 십자가를 지게 하셨으므로, 그를 지극히 높여 하늘과 땅의 모든 자들을 예수 앞에 무릎을 꿇게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의 권세로 다스리게 하셨다. 즉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셨다.

그러나 한 분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 예수를 지극히 높이신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의 우편에서 다스리신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이루고 나면, 그가 받은 권세를 다시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려드리게 된다.(고전 15:24)

구약시대 때에는 오직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신약시대 후로는 율법을 없애고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으므로, 여호와의 영(성령)을 예수에게 임하게 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셨다.(요 14:8~10)
이는 마치,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아브라함과 함께 먹으며 거하셨던 것과 같은 것이다.

세상은 대언의 영에 관한 말씀을, "성육신"이라고 해석한다. 이는 육신의 사고로 성경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사람들이 태초 전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에녹 3서)
이는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기 때문이다.(엡 2:2~3)

그리고 하늘나라에는 여호와가 계시고 예수가 계시며 천사들도 계신다. 이들은 모두 영체들이므로, 성령 안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은 볼 수가 없다.
성령은 영체가 아니라,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는 권능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가르치지 않으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을 두고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가르치지 않으셨다.
그런데 누구의 가르침으로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이라 가르치는 것일까?
이는 세상을 미혹하는 사탄이 아니고는 그릇된 교리를 가르칠 자가 없는 것이다.

세상은 태초 후로부터 사탄의 유혹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던 사도들이 죽은 후, 세상은 또다시 사탄의 유혹을 받은 것이다.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보다, 저들이 만든 우상을 더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2023. 4. 2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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