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5-01

387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1~17)


에베소서 6장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사도 바울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어라고 말씀한다.
마귀의 간계는 세상 풍조와 문화를 통해서도 들어오지만, 삶의 근본적인 것부터 모든 분야에서 침투하기 때문이다.

전신갑주란, 무사가 싸움터에서 자신의 온몸을 보하기 위하여 입는 갑옷이다.
무사가 싸움터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갑주를 입듯이,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무장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다.
즉, 사탄 마귀가 세상 사람들을 미혹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태초 전부터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거역하였고,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났다.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날 때에, 그를 따르던 수많은 타락 천사들을 데리고 세상에 내려왔다.(에녹 3서)
사탄의 무리들은 세상에 내려와 공중 권세를 잡고 있으며,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을 미혹하여 우상을 섬기게 하는, 악한 영들이다.(엡 2:2~3)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사탄의 우두머리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이다. 사타나엘이 지음 받을 때에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이었고, 완전한 아들 곧 새벽 별(계명성)이었다.(사 14:12~14, 겔 28:14~15)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이란, 태초 전 천사를 말한다. 태초 전 천사는 하늘에서 쫓겨남으로 타락 천사가 된 것이다.
타락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 사탄의 지배를 받고 살아가는 것을, 두로 왕과 바벨론 왕으로 비유하였다.
그러므로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은 사탄의 영으로 살아가는 세상 통치자, 권세자, 주관자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듯이, 하나님의 사자들도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난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의 천사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선지자 사도들이다.
성경은 이를 두고, "성령으로 난 자"라 말씀한다.
그러나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난다.
성경은 이를 두고, "육으로 난 자"라 말씀한다.(요 3:6, 요 8:23)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한복음 8장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태초에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혼)이 된 최초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은 것이다.
하나님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천사들은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들(Cherubim)이다.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다.(욥 38:7)
그러므로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 증언한다(계 22:16)
즉,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히 9:5)

태초 전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다가 땅으로 쫓겨났다.
그 후 사탄은 하늘에 거하지 못하고 세상에 내려와 공중 권세 잡은 자가 되었으며, 세상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어두운 세계를 지배하는 자들을 붙들고 역사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선지자 사도들이다.(계 5:6, 계 1:20)
마지막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어, 세상 죄를 지고 가게 하였다.
그러나 세상을 장악한 사탄과 그의 무리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고,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핍박하였다.
이와 같이 사탄의 활약은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싸울 상대는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들인 것이다.

악한 영들을 대적하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무기로 삼아 항상 무장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적대자들을 대항할 수 있으며, 선한 싸움으로 승리한 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진리의 말씀으로 허리띠를 동이고, 하나님의 정의의 말씀으로 가슴을 가려서 인내하고 견디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고, 언제든지 복음을 전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철통 같은 무장으로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들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사탄은 우는 사자같이 우리를 삼키려고 불화살을 쏘아대기 때문이다.
불화살은, 화살 끝에 불을 붙여 쏘아대는 무기이므로 맞으면 전소되는 무서운 무기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방패로 사탄의 공격을 막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으로 무장하여 사탄의 간계를 대적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한 칼과 같아서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개는 성령의 무기이기 때문이다.(히 4:12)

히브리서 4장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사도 바울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영적 태세를, 전쟁터에서 싸우는 무사로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천상에 올라가, 우리들이 볼 수 없는 악한 영들을 본 것이다.
그는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고, 거기서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및 하늘의 천사들을 보았기 때문이다.(고후 12:2~4)

고린도후서 12장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하늘나라와,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이토록 다른 것이다.
우리들이 볼 수 없는 셋째 하늘은 하나님과 천사들이 영생하는 곳이지만,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이 장악하고 있는 하늘이다.

우리들은 선한 싸움에서 이기고 승리하면, 장차 사도 바울이 증언한 셋째 하늘에 올라가 쉼을 가지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여호와의 뜻을 행하여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셨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다.

2023. 5. 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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