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본문 말씀을 통해 사람의 몸 안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과, 성령에 대하여 밝혀보려고 한다.
첫째,
사람을 두고 왜, 마귀라고 칭하였을까?
사람은 사람인 것이지, 마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예수께서는 가룟 유다를 마귀라고 칭하였을까?
그리고 때로는 예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한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말씀하였다.(마 16:21~23)
왜 사람을 두고 마귀, 사탄이라 하는 것일까?
이는 그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안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을 지칭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 안에서 역사한 악령이 떠나고 나면, 그 사람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룟 유다는 악령이 떠난 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에, 죄책감에 못 이겨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마 27:3~5)
그리고 베드로는 한순간 사탄의 영이 역사하였지만, 나중에는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천국 열쇠를 받은 후계자가 되었다.(마 16:15~19)
베드로의 순간적인 말이 사탄의 말이었다면, 우리들은 세상을 살면서 사탄의 말을 얼마나 많이 하면서 살아갈까?
베드로의 입장에서는 자신과 예수님을 위하여 내뱉은 말이었는데, 예수님의 입장에서는 사명을 방해하는 사탄의 말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다.(에녹 3서)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비밀의 말씀들이 많다.
그리고 사탄이 사람과 짐승의 몸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말씀도 많이 기록되어 있다.(요 13:2, 눅 8:33, 에녹 3서)
요한복음 13장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누가복음 8장
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타나엘은 지구의 한 지점에 내려앉았다.
그곳에 사는 거대한 생물들은 여전히 약육강식의 법칙에 사로잡혀 서로 죽고 죽이기를 반복하며 살고 있었다.
그는 안개 자욱한 중생대의 대지를 거닐며 그가 모르는 지식의 공백을 메워 나갔다.
또 직접 짐승의 몸에 들어가 봄으로써 죽음의 고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왜 이 생물들은 죽어야만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사타나엘은 저번에 잠시 들렸던 시간보다 훨씬 오랫동안 지구를 거닐며 그 진화와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 남은 것은 한없는 슬픔이었다.
이 말씀들은 사람의 몸 안에, 사탄의 영이 들어갔다가 나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선지자들의 몸에도 하나님의 영(성령)이 임하였다가 나오기도 한다.(삼상 10:6, 요 7:39)
사무엘상 10장
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사람의 몸에는 사탄의 영과 성령이 임하는 곳이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성령)이 내주 할 수 있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몸은 악령이 임하기는 쉬워도, 성령이 임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뜻대로 임하시지만, 악령은 수시로 임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까닭이다.
둘째,
가룟 유다는 예수께로부터 제자로 택함을 받았는데, 마귀의 종이 되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만들었다
가룟 유다는 마귀의 역할을 마친 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에, 죄책감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마 27:3~5)
마태복음 27장
3. 그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가룟 유다가 마귀에게 붙들린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였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구원받도록 지음 받았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것이다.
즉, 가룟 유다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 돈 궤를 맡은 일을 하다가, 돈 욕심 때문에 은 삼십에 예수를 팔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후 죄책감에 못 이겨, 있는 것도 빼앗긴 것이다. 즉 목숨마저 잃은 것이다.
성경 말씀에 보면,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긴다 하였다.(마 12:11~12)
마태복음 13장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셋째,
마귀는 반드시 세상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리고 그 사람 안에서 역사하다가 그 사람의 영혼을 멸망의 길로 끌고 가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육신을 입고 태어나, 육신은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다가 죽임 당하는 자가 있고, 마귀의 종이 되어 살다가 죽는 자가 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육신의 소욕에 이끌리어 죄의 올무에 걸려든다. 이로 인하여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선과 악을 알면서도 육신의 소욕 때문에, 마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결론,
우리들은 연약한 육신을 입었다.
연약한 육신을 입은 우리들은 사탄 마귀의 종이 되기도 하고, 하나님의 종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우리들의 마음 중심이, 사탄이 머물러 있기에 좋은 환경이면, 사탄이 머물러 있는 것이고, 이와 반대로 성령이 머물러 있기에 좋은 환경이면 성령이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내 자아가 어떠한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악령이 들어오기도 하고, 성령이 임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뜻대로 임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이 임하였든, 성령이 임하였든 그 흔적은 남아있는 것이다.
그 흔적을 통하여 죄를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악령과 성령을 통해 깨달음을 갖게 되고, 연단을 받아 소망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그가 행한 것으로 인하여 정죄함을 받기도 하고, 의로운 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마 25:14~46)
하나님의 사자들도 성령이 임하였다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본래의 사람으로 돌아온다.(요 7:39)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마 12:32)
마태복음 12장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사자들도 평소 때에는 성령이 임한 흔적을 간직하고 살아갈 뿐, 성령의 권능이 늘 역사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은, 평소 때에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훼방하여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고 있는 중에 하나님의 사자들을 훼방하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육신의 소욕에 이끌리어 마귀의 간계에 넘어가 우상을 섬기게 됨으로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우상이란, 돈, 명예, 권력 등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가룟 유다처럼 마귀의 종이 되지 않으려면, 늘 깨어서 기도하여야 하는 것이다.
마귀는 우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붙어있는 것이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붙어 있지를 못하는 것이다.
2023. 5. 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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