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6장 [공동번역개정판]
8. 자기 육체에 심는 사람은 육체에게서 멸망을 거두겠지만 성령에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둡니다.
9.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선을 행합시다. 꾸준히 계속하노라면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
10. 그러므로 기회 있을 때마다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합시다. 믿는 식구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해야 합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착한 행실을 행한다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 그리고 선지자들은 세상에서 착한 행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시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였다.
죄짓는 자들을 만나면 죄를 깨우쳐 주었고, 앉은뱅이를 만나면 일으켜 세워주었으며, 병든 자를 만나면 병을 고쳐주었다.
이는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사역할 당시까지는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던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없는 그의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었다.
이는 죄 있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혀 온 땅에 보내셨기 때문이다.(계 5:6, 계 1:20, 에녹 3서)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혀 보내셨기에 예수의 육신에 죄를 정하사 십자가를 지게 하신 것이다.(롬 8:3)
타락 천사들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천사들이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해 육신을 입혔고, 그 육신 안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창 2:7)
성경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자들을, 육으로 난 자들이라 하였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하였다(요 3:6, 엡 2:2~3)
그리고 저들은 하나님과 원수 된 자라 하였고, 저들을 구원하기 위해 원수를 사랑하라 말씀하였다.(마 5:44)
여호와의 사자들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지만, 그 육신에 성령으로 기름 부어, 성령의 권능을 행하게 하였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죽은 자가 살아나고 병든 자가 나음을 입었다.
이는 세상 사람들에게 착한 행실을 보여주어, 하늘에 계시는 여호와의 사랑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오늘날 우리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이는 여호와의 사자들이 타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이다.(마 25:14~46)
우리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다.(엡 2:2~3)
그러므로 우리들은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가 없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데, 무슨 능력으로 착한 행실을 보여줄 수 있을까?
우리들에게는 육신의 재능이 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는 육신의 능력을 행할 수 있는, 달란트의 재능을 주셨기 때문이다.
각자가 받은 달란트로 열심히 사역하여 충성된 열매를 맺으면 되는 것이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두 달란트를 남겼다.
이들은 충성된 종이 되어 칭찬을 받고 상급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한 달란트를 남겨야 하는데, 받은 달란트로 일하지 않고 땅에 묻어두었다가 바깥 어두운 데에서 이를 가는 슬픔을 맞는다.(마 25:14~30)
여호와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므로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를 보게 한 후 사역하게 하였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늘나라를 볼 수 없다. 다만 육신의 재능으로 성경 말씀을 배워서 믿고, 선을 행하게 하였다.(요일 4:12)
요한일서 4장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러므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할 때가 많은 것이다.
성령으로 난 여호와의 사자들도 육신의 한계로 인하여 낙심할 때가 있는데, 육으로 난 자들의 능력의 한계는 오죽할까?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탄의 유혹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 선을 행하다가도 사탄의 유혹 앞에 무너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낙심이 생기면, 기도하면서 인내하여야 한다.
그리고 세상에는 비교 의식이 늘 자리 잡고 있다.
나는 이만큼 하는데, 너는 왜 그래!
이뿐인가? 사탄의 유혹으로 말하는 자들은, 착한 일을 보게 되면 이렇게 말한다.
"보여주기 식으로 살아가지 말라."라고...
이런 말을 들으면, 착하게 살고 싶어도 힘을 잃을 때가 있다.
세상은 하나님과 원수 된 사탄, 곧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의 무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할 때가 많은 것이다.
이를 알고 있는 사도 바울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말씀한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렇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게 되는 것이다.
"때가 이르매"란?
선을 행하다가 육신의 죽음을 맞이할 때이며, 마지막 때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맞이할 때를 말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는 것이 옳다.
"믿음의 가정"이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타락 천사들이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은 가정들이다.
이들은 다시 천사로 돌아갈 수 있는 형제자매와 같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믿지 않는 가정들에게도 선을 행하라 말씀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간절히 찾고 계시는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영(본체)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들도 죄에서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것이다.
이는 마치 집 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와 같은 것이다.(눅 15:11~24)
누가복음 15장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세상이 순탄하지만 않은 것은, 집 나간 탕자와 같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쳐 구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셨고, 선지자 사도들은 핍박과 고난을 받았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힘들고 낙심이 될 때, 오직 기도의 힘으로 세상을 이기었다.
2023. 8. 1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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