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2장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 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위 말씀은 비유의 말씀이다.
임금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뜻하고,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그리고 종들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여호와께서는 태초 후로부터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었다.
그러나 세상은 하늘나라를 싫어하였고, 하나님의 사자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였다.
그러므로 하늘의 천사를 보내어 재앙을 내리기도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니, 신약시대 때부터는 이방 민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길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대로 모으라고 말씀하였다.
율법도 없고 규례도 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모으라고 하셨다.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하였다.
그런데 혼인 잔칫집에 예복을 입은 자들이 들어왔지만,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온 자들도 있었다.
이 말씀은 천국이 좋아서 교회를 다녔지만, 믿음이 없는 세속 된 자들도 있었다는 말씀이다.
믿음 없이 온 자들은,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말씀하셨다.
그들은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셨다.
우리들은 세상에 살고 있다.
세상은 하늘나라처럼 완전하지가 못하다.
세상이 완전하지 못한 것은,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사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사탄의 유혹 안에서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온전하기란, 참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 청함은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받은 자는 적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왜, 청함을 받은 자가 많은 것일까?
교회는 누구든지 받아주기 때문이다.
목적이 어디에 있든지 받아주는 것이다.
이를 비유한 말씀이 본문 내용이다.(마 22:9~10)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세상에는 하늘의 뭇별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태어났다.
태어난 사람들의 무리 중, 태초 후로부터 마지막 날까지 구원받은 자들의 수를 합산하니,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였다.(계 7:9~10)
요한계시록 7장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란,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구들 중에서 구원받은 자들의 숫자가 아니라, 태초 후로부터 마지막 날까지 태어나는 사람들 중에서 구원받은 숫자이다.
그러므로 현재 지구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택함 받을 자들의 수는, 매우 적다는 말씀이다.
교회를 다니는 목적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 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 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당을 짓고 패를 만드는 "니골라당"과 같은 자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직분을 받기 위해 세상 사람들처럼 조직을 만들고 당을 짓는다면, 이들도 세속 된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교회를 다닌다면 "니골라당"과 같은 부패한 믿음이라는 것이다.(계 2:4~6)
요한계시록 2장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니골라당"이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세상과 짝하며 살아가는, 짝퉁 같은 믿음을 말씀한다.(마 6:24)
마태복음 6장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세상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이 있다.
사람들이 죽을 때가 되면,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치매환자들을 봐도 그렇고, 자신의 정신력을 테스트해 봐도 그렇다.
지난날들의 기억들이 살아지고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어도 죽게 되면, 죄가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벌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리는 하나님이 먼저 알고 계신다.
지으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취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때에는,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말씀하였다.(사 65:16~17)
이사야 65장
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앞에 숨겨졌음이라
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이 말씀은, 천국의 삶은 세상의 것과 다르므로 세속 된 것들을 잊어버리도록 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죄인들의 기억을 잊도록 하신다는 말씀이 아니다.
죄인들은 지은 죄 때문에, 심판의 고통을 받는 것이다.(시 1:5)
시편 1편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하나님은 각 사람들의 마음 중심을 보신다. 그 사람의 본성을 잘 알고 계시는 것이다.
태초 전 타락 천사의 본성이,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의 본성을 깨닫고 구원의 길을 걸었는지, 보다 더 악하게 되었는지를 알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 뒤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는 혼인 잔칫날, 청함을 받은 자들은 하늘의 뭇별과 같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택함을 입은 자들은 청함을 받은 자들보다 적으나, 그들은 햇살같이 빛날 것이다.
2023. 10. 2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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