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장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과 사역할 당시엔, 시대적 상황이 매우 험난한 때였다. 유대인들과 유대 지도자들로부터 온갖 핍박과 고난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 말씀하신 사명을 눈앞에 두고, 희생 제물이 될 자신의 모습이 아른거렸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들이었다.
어떻게 가난한 자가 복이 있고 주린 자가 배부르며, 우는 자가 웃게 되고 예수로 말미암아 미움 당하고 버림을 당할 때에, 복이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을까?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
육신을 입고 태어났으므로 육신이 배불러야 하고, 웃으면서 살아야 즐거운 삶이 된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고 높임을 받으며 살아야, 행복을 누리는 삶이 된다.
그러나 이는 육으로 난 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에, 육신의 즐거움을 최상의 삶으로 여기는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다 하여도, 대부분 지식적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뿐, 하늘나라의 실체를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므로,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살아갈 때가 많은 것이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여호와(יהוה)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하신다.(행 1:8)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되면, 자신의 실체에 대한 정체성을 알게 된다.
즉 자신의 실체가 천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마 22:30)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건 죄 때문이다.
사람들의 실체는 본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비밀이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지만, 육으로 난 자들은 육이므로, 육신의 죄에 가려서 그 비밀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봄으로써 알게 된다.(요 3:11)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성령 안에서 받았다.(요한계시록)
성령의 계시를 통하여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증언하였다.(계 1:20, 계 5:6)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일곱 별"과 "하나님의 일곱 영"이란, 사람들의 육신에 임할 영혼, 곧 천사의 생기를 비유한 말씀이다.
[에녹 3서]에서는 천사들과 타락 천사들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비밀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가엾게 여겨 저들을 구원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태초에 에덴동산을 만들고 거기서 아담을 흙으로 빚으셨다.
흙으로 빚은 아담의 코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 곧, "광명한 새벽별"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히 1:4~5, 롬 8;3, 계 22:16)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일곱 별의 비밀"로 태어난 사도들을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였다.(계 1:20)
일곱 별, 새벽 별들, 광명한 새벽별은 하늘나라의 천사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성경은 하늘나라의 천사들을 때로는 새벽 별들, 아들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등으로 번역하였다.(욥 38:4~7, 히 9:5)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성경은 기름 부음을 받은 천사들을 "덮는 그룹(Cherub)"이라고 말씀한다.
태초 전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의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으로 태어난 자는 두로 왕이다.(겔 28:14~15)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사탄의 종이 된 두로 왕을, 기름 부음 받은 덮는 그룹(Cherub)의 천사로 비유한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로 비유하였다.(히 9:5)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자들이다.(롬 8:3)
이 비밀은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죄 없는 천사들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늘나라의 천사들이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 굶주리고 울며 고난 받는 것은, 지금 땅에서 누리지 못한 복을 장차 하늘나라에서 누리게 됨을 깨우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깨닫지 못한 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눅 6:24~26)
누가복음 6장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저들의 정체성이 천사였다는 비밀을 모르고 살아간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타락 천사의 본성을 깨닫지 못하여, 죄에서 구원받으려고 애쓰지 않는 자들이다.
오직 세상에 살면서 지금 배부르고 웃으며, 높은 자리와 칭찬받기를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세상에서 배부르고 웃으면서 사는 자들은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자들인가?
결코 그러한 말씀이 아니다.
이 말씀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깨닫게 하기 위해 하신, 비유의 말씀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깨달은 자들은 하나님 보다 세상 재물이나 명예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는 자들은, 항상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다.(마 5:3)
마태복음 5장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세상은 하늘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심령은 늘 가난한 것이다.
배고프든 배부르든 마음은 늘 가난하고, 울든 웃든 마음은 늘 청결한 것이다.
천국을 소망하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일을 더 기뻐하며 살아간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는 이유는,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는 자들은, 지금 배고프고 울지라도 확신에 찬 천사의 실체를 바라보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자들이다.
2023. 10. 2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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